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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10선 회복…저가매수에 '6만전자' 지켜

SBS Biz 지웅배
입력2024.10.07 14:51
수정2024.10.07 15:05

[앵커]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2천600선을 회복했습니다. 

오후 들어 삼성전자도 상승 전환하며 6만 원대를 지켜내고 있습니다. 

지웅배 기자, 국내 증시가 전반적으로 강세죠? 

[기자]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운 코스피는 오후 2시 55분 기준 2,610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1천700억 원어치 순매도하고 있지만 기관이 이를 받아주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대 강세로 780선 회복을 시도 중입니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2% 넘게 급등하며 기준선인 1000포인트 선을 회복했습니다. 

지난주 중동발 우려 확대로 1천350원 목전까지 올랐던 원·달러 환율은 2원가량 내린 1천340원대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 강세죠? 

[기자] 

1년 반 만에 6만 원 선이 위태롭던 삼성전자는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6만 1천 원대를 기록 중입니다. 

고대역폭메모리 생산성 기대감에 SK하이닉스는 5% 넘게 급등하며, 18만 원 선으로 올라섰습니다. 

테슬라 등 견고한 2차 전지 수요에 LG에너지솔루션도 4% 가까운 강세입니다. 

이에 힘입어 TCC스틸과 동원시스템즈 등 2차 전지 관련주도 급등 중입니다. 

다만 국정감사 증인 채택 소식에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등 조선업종과 크래프톤이 급락 중입니다. 

[앵커] 

아시아 증시에선 중국 경기부양책 영향이 여전한 모습이죠? 

[기자] 

홍콩 증시가 오늘(7일)도 강세입니다. 

홍콩항셍 지수와 H 지수 모두 1%가량 오르는 중인데, 한 달 사이로 넓혀 보면 30% 넘게 급등한 수준입니다. 

일본 니케이 지수와 대만 가권 지수도 2% 안팎 상승 중에 있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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