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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인터넷은행 최초 '점자 옵션' 체크카드 출시

SBS Biz 오서영
입력2024.10.07 14:17
수정2024.10.07 14:36

[토스뱅크가 출시한 '화이트블랙' 체크카드. (사진=토스뱅크)]

토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디자인을 적용한 카드를 내놨습니다.

오늘(7일) 토스뱅크는 기존 체크카드에 새로운 컬러인 '화이트블랙'을 추가하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옵션을 도입하고 국내 최초로 심볼 로고 형태의 브랜드 IC칩을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체크카드 뒷면에 'TOSSBANK'를 나타내는 점자 옵션을 추가해 시각장애인 고객들이 카드를 더 쉽게 구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앞서 체크카드 출시 초기부터 카드 하단에 'V'자 홈을 새겨 카드 삽입 방향을 촉감으로 쉽게 알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이번 점자 옵션 추가로 시각장애인들의 카드 결제 접근성을 강화했다고 토스뱅크는 설명했습니다.

토스뱅크는 이어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브랜드 IC칩을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결제 시 카드를 건네면 IC칩을 몰래 교체해 고액 결제를 유도하는 수법인 'IC칩 바꿔치기'와 같은 금융 범죄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체크카드의 경우도 캐시백 혜택, 국내 ATM 현금 인출 수수료 면제 등 기존 토스뱅크 체크카드와 동일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포용금융은 물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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