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터리 글로벌 시장 점유율 3.4%p↓…中 BYD·CATL은 상승
SBS Biz 신성우
입력2024.10.07 11:38
수정2024.10.07 14:15
올해 1∼8월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반면 중국 CATL과 BYD(비야디)는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8월 전기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510.1GWh(기가와트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7% 성장했습니다.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1·2위인 CATL과 BYD의 합산 점유율은 같은 기간 51.4%에서 53.5%(CATL 37.1%·BYD 16.4%)로 상승했습니다.
중국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 확대 등의 영향으로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3.4%포인트 하락한 21.1%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2.5%(61.8GWh) 성장하며 3위를 유지했고, SK온은 8.0%(24.4GWh)의 성장률을 기록해 4위에 올랐습니다.
삼성SDI는 BMW와 리비안의 판매 호조로 국내 배터리 3사 중 가장 높은 9.2%(21.3GWh)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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