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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외 깜짝 고용 증가…'빅컷' 대신 '동결' 전망 솔솔

SBS Biz 김종윤
입력2024.10.07 11:24
수정2024.10.07 11:37

[앵커] 

미국으로 가 보겠습니다. 

미국의 지난달 고용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도 강했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습니다. 

강한 고용시장은 보통 경기가 좋다는 뜻으로 해석되기 때문에 금리인하 가능성도 후퇴했습니다. 

김종윤 기자, 우선 고용지표 어땠습니까? 

[기자] 

미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전달보다 25만 4천 명이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예상치 15만 명을 크게 웃돌았고, 올 3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실업률도 4.1%로 전달보다 0.1% 포인트 떨어졌고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월가는 이번주 나오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도 전달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앵커] 

원래 다음 달에도 소위 '빅컷', 그러니까 금리를 0.5% 포인트 내릴 거란 전망이 있었는데, 속도가 느려질 것 같은데요? 

[기자] 

시카고 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FOMC에서 빅컷 확률은 사라졌다고 봤습니다. 

0.25% 포인트 인하 확률은 97.4%로 커졌고, 이전에 없던 동결 확률이 2.6%로 나타났습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3.96%까지 올라 4%에 육박했습니다. 

한편,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9월 고용이 장기적인 금리 인하 경로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면서 "금리가 상당히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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