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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차전지 중심 2590선 회복…한때 '5만전자'로'

SBS Biz 지웅배
입력2024.10.07 11:24
수정2024.10.07 13:37

[앵커]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코스피와 같이 움직이는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장중 5만 원선까지 내줬습니다. 

지웅배 기자, 개인이 지수를 방어하는 모습이네요?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등락 이후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25분 기준 2,590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2천억 원어치 가까이 순매도하고 있는데, 개인이 이를 받아주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대 강세로 770선 후반을 기록하고 있고, 코리아 밸류업 지수 역시 비슷한 상승세로 1000포인트 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중동발 우려 확대로 1천350원 목전까지 올랐던 원·달러 환율은 3원가량 내린 1천340원대 중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시장 전반적으론 괜찮은데, 삼성전자가 안 좋죠? 

[기자] 

당장 오늘(7일)도 약세에 놓여 있어 한때 6만 원대가 무너지기도 했는데요. 

사장 등 임원들의 자사주 줄매입에도 내일(8일)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커진 모습입니다. 

오늘 이대로 6만 원이 무너지면 지난해 3월 16일 종가 5만 9천900원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5만 원대입니다. 

반면, 높은 고대역폭메모리 생산 효율성 발표에 SK하이닉스는 3% 가까운 상승세로, 18만 원 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등 견고한 2차전지 수요에 LG에너지솔루션도 5% 가까운 강세를 기록 중입니다. 

다만 수익성 악화와 국정감사 증인 채택 소식에 일부 종목은 영향을 받는 모습입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등 조선업종이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고, 크래프톤도 김창한 대표의 국감 호출에 역시 5%가량 내리고 있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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