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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말리는 아빠車 경쟁…결국 이 차들이 '싹쓸이'

SBS Biz 신성우
입력2024.10.07 09:53
수정2024.10.07 16:26

[기아, 'The 2025 쏘렌토' 출시 (사진=연합뉴스)]

올해 1∼3분기 국내 누적 판매 '톱3'를 기아 레저용 차량이 휩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완성차 5사의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올해 1∼9월 국내 누적 판매 1∼3위는 기아 쏘렌토(6만7천314대), 기아 카니발(6만2천352대), 기아 스포티지(5만6천63대)가 차지했습니다.

현대차의 싼타페(5만6천42대), 포터(5만3천365대), 그랜저(5만1천964대)는 4∼6위에 올랐습니다.

올해는 아직 4분기(10∼12월)가 남아 있지만 1·2위인 쏘렌토, 카니발과 3위인 스포티지의 판매량 차이가 최소 6천대 이상이 나 두 차량이 연간 '톱2'에 오를 것은 확실시됩니다.

이럴 경우 쏘렌토는 기아 및 RV로는 처음으로 연간 베스트 셀링카 타이틀을 거머쥐게 됩니다.

스포티지도 4위인 싼타페와의 누적 판매량 차이가 20여대에 불과하지만, 올해 4분기 상품성 개선 모델이 출시돼 연간 3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럴 경우 기아는 내수 판매 1∼3위를 독식하게 됩니다.

SUV의 인기가 세단을 넘어서고, 전기차 수요 정체를 틈타 하이브리드차 수요가 높아진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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