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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브리핑] 테슬라, 3분기 인도량 실망·사버트럭 리콜 등 타격

SBS Biz 윤진섭
입력2024.10.07 07:55
수정2024.10.07 09:36

■ 머니쇼 '서학개미 브리핑' - 신재원

서학개미 브리핑입니다.

지난 한주간 서학개미의 거래내역 살펴보시죠.

5위는 테슬라의 하루수익률을 같은 방향으로 2배 따르는 'TSLL', 그리고 '테슬라'가 3위에 올랐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테슬라의 3분기 차량 인도량이 결국 시장을 실망시켰습니다.

46만 2890대를 기록했는데요.

전년 대비 6.4% 늘고 올해 첫 분기 인도량 증가였지만,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크게 빠졌습니다.

또 사이버트럭도 리콜에 들어가는데요.

올해 들어서만 이 모델에 대한 리콜은 5번째죠.

이번엔 후방 카메라 이미지 지연 표시 문제로 2만 7천 대 이상을 리콜할 예정입니다.

이제 테슬라에 남은 주가 상승 재료는 이번 주 공개될 로보택시인데요.

그런데 이를 앞두고 최고정보책임자가 회사를 떠났습니다.

업무 관련성이 큰 고위급 임원이 갑자기 퇴사하면서 투자자들도 불안한 상탠데요.

이에 서학개미가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4위는 '엔비디아'입니다.

엔비디아도 매도 우위죠.

지난주 중동전쟁에 대한 공포감이 증시를 흔들었습니다.

투자자들은 올해 상승률이 높았던 기술주들을 대거 매도했는데요.

엔비디아 주가도 크게 빠졌습니다.

그러나 젠슨 황 CEO가 차세대 AI칩 블랙웰에 대한 수요가 엄청나다며, 생산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어 예정대로 4분기에 출하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JP모건도 목표주가를 155달러로 높이며 향후 24% 더 상승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서 월가에서 주목하는 뉴욕증시 종목 리포트 살펴보겠습니다.

기대를 모아왔던 테슬라의 3분기 차량 인도량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실망감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대해 JP모건은 이번 조정이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고 밝혔는데요.

전기차 경쟁 심화와 수요 둔화란 악재를 직면한 상황에서 테슬라의 연간 인도량이 올해 처음으로 증가하지 않을 수 있단 분석입니다.

테슬라는 올해 들어 약 129만 대를 인도한 상탠데요.

지난해 인도량인 181만 대를 넘기 위해선 4분기에 적어도 52만 대 이상을 인도해야 합니다.

상당히 막막하죠.

또 올해 상각전 영업이익도 73억 달러로 전망되는데, 이는 2년 전 280억 달러에서 74% 급감한 수칩니다.

이에 JP모건이 목표주가를 130달러로 높이긴 했지만, 상당히 관대하다는 평갑니다.

다음은 '일라이 릴리' 소식입니다.

이달 중 한국에 출시돼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도이체 방크의 제임스 신 애널리스트가 일라이 릴리의 다이어트약 공급능력이 향상되면서 성장 펀더멘털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FDA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의 오젬픽와 위고비 재고가 충분히 확보됐는데요.

현재 수요가 상당한 상황에서 공급량까지 받쳐주면서, 2024년 하반기에 출하량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에 따라 이제는 성장 모멘텀이 아닌, 강력한 성장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투자할 수 있다고 평가했는데요.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25달러를 유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일즈 포스'입니다.

최근 AI 에이전트인 에이전트포스를 공개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트포스는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변화하는 상황에 적응하고, 조직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독립적으로 작동하는데요.

이에 따라 세일즈포스의 고객은 보다 높은 수준의 고객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긍정적인 피드백에 향후 세일즈포스가 10% 중반대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인데요.

또 장기적인 성장 가시성도 크게 향상되면서, 사용자당 평균매출 변동 경계에 대한 우려도 해소됐습니다.

이에 노스랜드 캐피탈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270달러에서 400달러로 크게 높였습니다.

지금까지 종목 리포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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