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장 오늘장] 통화정책회의 결정 주목…한은, 기준금리 인하할까?
SBS Biz 윤진섭
입력2024.10.07 07:55
수정2024.10.07 08:56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 우리 시장, 양 지수 모두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미국의 경기 우려가 진정됐고,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하방 충격도 제한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시장이 상승했다고 좋아하기는 애매했습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 자금이 뚜렷하게 들어오지 않고 있고, 금융투자소득세 관련 민주당 결론이 아직 나지 않은 점 등이 부담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우리가 쉬는 사이 미국의 고용지표가 개선되면서 경기 둔화 우려를 덜어낸 점이 긍정적인데요.
미 증시 훈풍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전 거래일 복기하면서 이번 주 준비하시죠.
양 시장 소폭 올랐습니다.
코스피가 0.31% 올라 2569.71포인트.
코스닥은 0.9% 올라 768.98포인트였습니다.
다만 양 시장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이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상승세는 미미했습니다.
호재가 있었다기보다 악재가 해소된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수급 마감 상황 보시죠.
유가증권시장, 외국인이 3거래일 만에 매수 포지션을 취했습니다.
현물시장에서는 400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만, 선물시장에서 3000억 원 넘게 팔아치운 점이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한편 기관은 2168억 원 매도 우위였고 개인은 672억 원 사자세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메이저 수급 주체의 쌍끌이 매수세가 나오며 상승폭이 유가증권시장 대비 조금 더 컸습니다.
외국인 791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도 1212억 원 매수 우위 기록했습니다.
개인 홀로 1922억 원 팔자 포지션 취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마감가입니다.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습니다.
지수 상승 기여도가 가장 큰 종목은 SK하이닉스였습니다.
3% 가까이 올랐는데, 젠슨황 CEO가 블랙웰 수요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면서 3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1.1% 또 내리면서 6만 원 선 간신히 지켰습니다.
한편 2차전지 관련주가 테슬라 주가 하락으로 약한 모습을 보이자 여기 있던 자금이 제약 바이오 업종으로 이동하면서 관련주들이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홀딩스가 1% 넘게 조정을 받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 2.25% 올라 99만 9000원.
100만 원 회복 목전에 두고 마무리됐고 셀트리온도 1%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제약 바이오 섹터가 강하다 보니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 대부분이 상승불을 켰습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 2차전지 대표주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3%대 약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8개 종목이 상승했는데요.
알테오젠이 6% 가까이 급등하며 시총 1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HLB가 1.42% 상승했고 리가켐바이오 9.6% 급등해 신고가 경신했습니다.
더불어서 클래시스가 1.3% 삼천당제약 3.7% 강세 기록했고 보톡스 관련 기업 휴젤 6.4% 뛰었습니다.
반도체 소부장기업인 리노공업도 2.84% 상승세 시현했습니다.
환율은 올랐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기준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4원 40전 급등한 1333원 7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중동 불안감이 더 커지자 위험 회피 심리가 커지며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입니다.
이후 환율은 야간거래에서 큰 폭으로 오르며 단숨에 1350원 선 턱 밑까지 올라섰습니다.
미국의 9월 고용보고서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호조를 보이자 11월 FOMC에서 또 빅컷 결정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 약화됐기 때문입니다.
오늘(7일) 새벽 역외환율 1346원 90전까지 오른 상황인데요.
외환시장 상승 출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퐁당퐁당 휴일을 쉬고 와도 쉽지 않은 시장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중동 불안과 대내외 매크로 환경에 따른 증시 변동성은 여전합니다.
다만 글로벌 자금의 중국내 단기 유동성 쏠림이 진정되면서 우리 시장이 반등을 모색할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이 나옵니다.
이번 주는 목요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돼 있는데 9월 CPI가 기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보이고요.
중요한 건 금요일에 있을 한국은행 통화정책회의 결과입니다.
기준금리 인하에 무게가 쏠리는 모습인데, 한은이 어떤 선택을 할지 경제 지표에 관심을 가져보셔야겠습니다.
이에 앞서 화요일에 우리 시장 인덱스차원의 대표주자인 삼성전자 잠정 실적이 발표됩니다.
삼성전자 잠정 실적에 대해선 다소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이 발표 이후 반도체가 분위기 반전의 트리거가 될 지 주목됩니다.
우리 시장 수요일인 9일 한글날로 휴장하는데요.
앞뒤로 화요일, 세계 국채지수 편입 여부와 대왕고래 프로젝트 전문가토론회 목요일 옵션만기일, 금요일 배터리 전시회 등의 이슈도 체크하시죠.
한편 전 거래일 시간 외 거래에서는 AI 관련주가 강했습니다.
젠슨황 엔비디아 CEO가 블랙웰 수요가 엄청나다며 자신감을 보인데 더해 오픈 AI 투자 유치 소식 덕분이었는데요.
관련주들 오늘 장에서도 이런 흐름 이어갈 지 확인하시죠. 우리가 쉬는 사이 나온 9월 고용보고서 시장에 굉장히 긍정적인 영향을 주겠습니다.
미국에선 반도체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간신히 6만전자에 매달려있는 삼성전자 화요일 잠정실적 발표 전까지 어떻게든 나쁜 추세가 멈춰지길 바리봅니다.
반도체와 더불어 지금 시장의 대안으로 꼽히는 제약 바이오 섹터까지 흐름 지켜보시죠.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 우리 시장, 양 지수 모두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미국의 경기 우려가 진정됐고,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하방 충격도 제한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시장이 상승했다고 좋아하기는 애매했습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 자금이 뚜렷하게 들어오지 않고 있고, 금융투자소득세 관련 민주당 결론이 아직 나지 않은 점 등이 부담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우리가 쉬는 사이 미국의 고용지표가 개선되면서 경기 둔화 우려를 덜어낸 점이 긍정적인데요.
미 증시 훈풍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전 거래일 복기하면서 이번 주 준비하시죠.
양 시장 소폭 올랐습니다.
코스피가 0.31% 올라 2569.71포인트.
코스닥은 0.9% 올라 768.98포인트였습니다.
다만 양 시장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이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상승세는 미미했습니다.
호재가 있었다기보다 악재가 해소된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수급 마감 상황 보시죠.
유가증권시장, 외국인이 3거래일 만에 매수 포지션을 취했습니다.
현물시장에서는 400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만, 선물시장에서 3000억 원 넘게 팔아치운 점이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한편 기관은 2168억 원 매도 우위였고 개인은 672억 원 사자세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메이저 수급 주체의 쌍끌이 매수세가 나오며 상승폭이 유가증권시장 대비 조금 더 컸습니다.
외국인 791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도 1212억 원 매수 우위 기록했습니다.
개인 홀로 1922억 원 팔자 포지션 취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마감가입니다.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습니다.
지수 상승 기여도가 가장 큰 종목은 SK하이닉스였습니다.
3% 가까이 올랐는데, 젠슨황 CEO가 블랙웰 수요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면서 3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1.1% 또 내리면서 6만 원 선 간신히 지켰습니다.
한편 2차전지 관련주가 테슬라 주가 하락으로 약한 모습을 보이자 여기 있던 자금이 제약 바이오 업종으로 이동하면서 관련주들이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홀딩스가 1% 넘게 조정을 받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 2.25% 올라 99만 9000원.
100만 원 회복 목전에 두고 마무리됐고 셀트리온도 1%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제약 바이오 섹터가 강하다 보니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 대부분이 상승불을 켰습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 2차전지 대표주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3%대 약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8개 종목이 상승했는데요.
알테오젠이 6% 가까이 급등하며 시총 1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HLB가 1.42% 상승했고 리가켐바이오 9.6% 급등해 신고가 경신했습니다.
더불어서 클래시스가 1.3% 삼천당제약 3.7% 강세 기록했고 보톡스 관련 기업 휴젤 6.4% 뛰었습니다.
반도체 소부장기업인 리노공업도 2.84% 상승세 시현했습니다.
환율은 올랐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기준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4원 40전 급등한 1333원 7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중동 불안감이 더 커지자 위험 회피 심리가 커지며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입니다.
이후 환율은 야간거래에서 큰 폭으로 오르며 단숨에 1350원 선 턱 밑까지 올라섰습니다.
미국의 9월 고용보고서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호조를 보이자 11월 FOMC에서 또 빅컷 결정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 약화됐기 때문입니다.
오늘(7일) 새벽 역외환율 1346원 90전까지 오른 상황인데요.
외환시장 상승 출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퐁당퐁당 휴일을 쉬고 와도 쉽지 않은 시장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중동 불안과 대내외 매크로 환경에 따른 증시 변동성은 여전합니다.
다만 글로벌 자금의 중국내 단기 유동성 쏠림이 진정되면서 우리 시장이 반등을 모색할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이 나옵니다.
이번 주는 목요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돼 있는데 9월 CPI가 기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보이고요.
중요한 건 금요일에 있을 한국은행 통화정책회의 결과입니다.
기준금리 인하에 무게가 쏠리는 모습인데, 한은이 어떤 선택을 할지 경제 지표에 관심을 가져보셔야겠습니다.
이에 앞서 화요일에 우리 시장 인덱스차원의 대표주자인 삼성전자 잠정 실적이 발표됩니다.
삼성전자 잠정 실적에 대해선 다소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이 발표 이후 반도체가 분위기 반전의 트리거가 될 지 주목됩니다.
우리 시장 수요일인 9일 한글날로 휴장하는데요.
앞뒤로 화요일, 세계 국채지수 편입 여부와 대왕고래 프로젝트 전문가토론회 목요일 옵션만기일, 금요일 배터리 전시회 등의 이슈도 체크하시죠.
한편 전 거래일 시간 외 거래에서는 AI 관련주가 강했습니다.
젠슨황 엔비디아 CEO가 블랙웰 수요가 엄청나다며 자신감을 보인데 더해 오픈 AI 투자 유치 소식 덕분이었는데요.
관련주들 오늘 장에서도 이런 흐름 이어갈 지 확인하시죠. 우리가 쉬는 사이 나온 9월 고용보고서 시장에 굉장히 긍정적인 영향을 주겠습니다.
미국에선 반도체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간신히 6만전자에 매달려있는 삼성전자 화요일 잠정실적 발표 전까지 어떻게든 나쁜 추세가 멈춰지길 바리봅니다.
반도체와 더불어 지금 시장의 대안으로 꼽히는 제약 바이오 섹터까지 흐름 지켜보시죠.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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