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견조한 9월 고용보고서에 시장↑… 3분기 실적발표 기대
SBS Biz 윤진섭
입력2024.10.07 07:55
수정2024.10.07 08:12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굿모닝 마켓' - 도지은
굿모닝 마켓입니다.
주말 사이 시장을 띄운 건 견조한 9월 고용보고서였습니다.
자신감에 힘 입어 이대로 사상 최고치 행진을 다시 이어갔는데요.
3분기 실적 발표 시작을 앞두고 기대감을 키워갑니다.
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상승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81%, S&P500 지수는 0.90%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1.22% 오르면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각각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대형 기술주들도 대체로 오름세 보였는데요.
특징적인 부분들 위주로만 짚어보자면, AMD의 리사 수 CEO가 향후 5년간 AI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관련 종목들 상승했습니다.
그 영향으로 보시는 것처럼 엔비디아도 1.68%, 브로드컴도 2.76% 상승했습니다.
아마존은 지난주 프라임 비디오에서 영화와 TV쇼 광고 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하면서 실적 기대 심리가 부각됐는데요.
2.50% 상승 마감했습니다.
6위부터 10위도 보시면 메타는 최신 AI 모델 라마 3.2 공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왔는데요.
특히 관련 기기가 애플의 것보다 긍정적이고, 연말 쇼핑 시즌에 큰 인기를 얻을 것이란 전망에 주가가 오름세 이어갑니다.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 보인 종목은 테슬라였습니다.
테슬라는 머스크 CEO가 자율주행 시스템, FSD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는 발언 이후 긍정적인 흐름 보였습니다.
특히 10일 행사를 앞두고 기대 심리가 확대되고 있는데요.
주가는 3.91% 상승 마감했습니다.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커지면서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등 대형 금융주는 물론이고, 지역 은행, 금융서비스, 보험, 카드 서비스 관련 기업들도 상승했습니다.
더불어 여행 관련주나 크루즈 업종, 호텔 업종도 강세 보였고요.
반면 금리가 급등하면서 건설업, 리츠, 유틸리티 섹터 등은 하락하는 등 업종별 차별화가 진행됐습니다.
시장의 상승 동력은, 9월 고용지표와 실업률이었습니다.
미 노동부는 9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전월보다 25만 4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월가 예상치 15만 명과 비교해, 10만 명이나 늘어난 수칩니다.
9월 실업률은 전월 대비 0.1%포인트 내린 4.1%로 집계됐습니다.
제조업은 여전히 침체 국면인 가운데, 개인 서비스가 10만 9천 건에서 20만 2천 건으로 크게 증가한 점이 이번 고용시장 개선의 특징입니다.
9월 고용 동향이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연준이 추가로 0.5%포인트 금리를 인하할 확률, 즉 빅컷을 단행할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빅컷 확률은 일주일 전 50%대 가까이 육박했던 것에 비해 0%로 자취를 감췄고요.
오히려 금리 동결 확률이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달러화가 급등하고 국채 금리도 뛰었는데요.
벤치마크 역할하고 있는 10년물은 4% 가까이 육박했고, 2년물도 3.92%대에서 마감했습니다.
장 후반부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가운데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대응을 아직 결정 내리지 않았다고 언급하면서 중동 불안이 일부 완화됐습니다.
특히 전일 이란의 석유 생산 시설에 대한 공격 언급과는 달리, 자신이라면 원유 시설이 아닌 다른 대안을 생각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여기서 시장이 주목한 건, 바이든 행정부가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해 제어할 가능성이 부각됐다는 점인데요.
실제로 관련 발언 이후 달러화 강세가 일부 축소되고, 유가 상승폭이 어느 정도 제한됐습니다.
장중 2% 넘는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던 WTI의 경우, 배럴당 74달러 선에 마감됐고, 브렌트유는 배럴당 78달러 선에 마감했습니다.
오름세는 진정이 됐지만 지난 일주일 동안 브렌트유는 무려 8%대, WTI는 9%대 상승했습니다.
종목별, 업종별 차별화를 부추길만한 이벤트가 산재한 가운데, 이번 주는 금요일, 금융주를 시작으로 3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됩니다.
AI 산업의 확산이 기대되는 IT업종, 그리고 헬스케어, 경기소비재 등이 앞으로 실적 장세를 이끌어주는지 살펴봐야겠고요.
또 소비자 물가지수와 FOMC 의사록 공개도 예정되어 있는 만큼 국채 금리나 달러화 흐름까지 함께 체크해보셔야겠습니다.
굿모닝 마켓이었습니다.
굿모닝 마켓입니다.
주말 사이 시장을 띄운 건 견조한 9월 고용보고서였습니다.
자신감에 힘 입어 이대로 사상 최고치 행진을 다시 이어갔는데요.
3분기 실적 발표 시작을 앞두고 기대감을 키워갑니다.
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상승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81%, S&P500 지수는 0.90%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1.22% 오르면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각각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대형 기술주들도 대체로 오름세 보였는데요.
특징적인 부분들 위주로만 짚어보자면, AMD의 리사 수 CEO가 향후 5년간 AI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관련 종목들 상승했습니다.
그 영향으로 보시는 것처럼 엔비디아도 1.68%, 브로드컴도 2.76% 상승했습니다.
아마존은 지난주 프라임 비디오에서 영화와 TV쇼 광고 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하면서 실적 기대 심리가 부각됐는데요.
2.50% 상승 마감했습니다.
6위부터 10위도 보시면 메타는 최신 AI 모델 라마 3.2 공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왔는데요.
특히 관련 기기가 애플의 것보다 긍정적이고, 연말 쇼핑 시즌에 큰 인기를 얻을 것이란 전망에 주가가 오름세 이어갑니다.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 보인 종목은 테슬라였습니다.
테슬라는 머스크 CEO가 자율주행 시스템, FSD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는 발언 이후 긍정적인 흐름 보였습니다.
특히 10일 행사를 앞두고 기대 심리가 확대되고 있는데요.
주가는 3.91% 상승 마감했습니다.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커지면서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등 대형 금융주는 물론이고, 지역 은행, 금융서비스, 보험, 카드 서비스 관련 기업들도 상승했습니다.
더불어 여행 관련주나 크루즈 업종, 호텔 업종도 강세 보였고요.
반면 금리가 급등하면서 건설업, 리츠, 유틸리티 섹터 등은 하락하는 등 업종별 차별화가 진행됐습니다.
시장의 상승 동력은, 9월 고용지표와 실업률이었습니다.
미 노동부는 9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전월보다 25만 4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월가 예상치 15만 명과 비교해, 10만 명이나 늘어난 수칩니다.
9월 실업률은 전월 대비 0.1%포인트 내린 4.1%로 집계됐습니다.
제조업은 여전히 침체 국면인 가운데, 개인 서비스가 10만 9천 건에서 20만 2천 건으로 크게 증가한 점이 이번 고용시장 개선의 특징입니다.
9월 고용 동향이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연준이 추가로 0.5%포인트 금리를 인하할 확률, 즉 빅컷을 단행할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빅컷 확률은 일주일 전 50%대 가까이 육박했던 것에 비해 0%로 자취를 감췄고요.
오히려 금리 동결 확률이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달러화가 급등하고 국채 금리도 뛰었는데요.
벤치마크 역할하고 있는 10년물은 4% 가까이 육박했고, 2년물도 3.92%대에서 마감했습니다.
장 후반부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가운데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대응을 아직 결정 내리지 않았다고 언급하면서 중동 불안이 일부 완화됐습니다.
특히 전일 이란의 석유 생산 시설에 대한 공격 언급과는 달리, 자신이라면 원유 시설이 아닌 다른 대안을 생각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여기서 시장이 주목한 건, 바이든 행정부가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해 제어할 가능성이 부각됐다는 점인데요.
실제로 관련 발언 이후 달러화 강세가 일부 축소되고, 유가 상승폭이 어느 정도 제한됐습니다.
장중 2% 넘는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던 WTI의 경우, 배럴당 74달러 선에 마감됐고, 브렌트유는 배럴당 78달러 선에 마감했습니다.
오름세는 진정이 됐지만 지난 일주일 동안 브렌트유는 무려 8%대, WTI는 9%대 상승했습니다.
종목별, 업종별 차별화를 부추길만한 이벤트가 산재한 가운데, 이번 주는 금요일, 금융주를 시작으로 3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됩니다.
AI 산업의 확산이 기대되는 IT업종, 그리고 헬스케어, 경기소비재 등이 앞으로 실적 장세를 이끌어주는지 살펴봐야겠고요.
또 소비자 물가지수와 FOMC 의사록 공개도 예정되어 있는 만큼 국채 금리나 달러화 흐름까지 함께 체크해보셔야겠습니다.
굿모닝 마켓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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