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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딩 핫스톡] '유럽 게임개발사' 유비소프트, '中 게임공룡' 텐센트가 인수하나⋯주가 폭등

SBS Biz 신재원
입력2024.10.07 07:20
수정2024.10.07 07:46

[유비소프트 홈페이지 갈무리]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프랑스 게임 개발사 유비소프트는 현지시간 4일, 주가가 33.52% 급등했습니다.

중국의 게임공룡 텐센트가 유비소프트 인수를 고려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텐센트는 유비소프트의 창립자인 길리모 가문과 함께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 경영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중 하나로 유비소프트의 지분 취득 이후 자발적 상장폐지도 고려하고 있는데, 유비소프트의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현재 유비소프트를 창업한 길모트 가문은 회사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텐센트도 10% 미만의 유비소프트 지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레인보우 식스', '어쌔신 크리드' 등 다수의 히트작을 보여온 유럽 최대 게임 개발사 중 하나인 유비소프트는 최근 몇 년 간 생산 지연과 신작 게임 출시 취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신작 '스타워즈 아웃로'의 흥행도 실패했고,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의 발매는 지연된 상태입니다.

만약 텐센트가 유비소프트까지 품게 되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텐센트의 영향력이 한층 막강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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