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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시장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미국의 9월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불과 두 달 전인 7월 고용보고서만 해도 실업률이 높게 나오고 고용 건수는 낮게 나왔죠. 

이 여파로 글로벌 증시가 동반 급락하는 '블랙먼데이'가 연출되기도 했는데요. 

그때와는 180도 다른 보고서가 나오면서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오르며 크게 환호했습니다. 

연준의 반응이 궁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연준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로 꼽히는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이번 고용보고서를 두고 '대단히 훌륭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오스탄 굴스비 /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 : 전체적으로 대단히 훌륭한 보고서입니다. 경제를 위해 이보다 나은 보고서를 현실적으로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중앙은행으로서는 한 달 치 보고서에 과민반응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난 몇 달의 고용 증가율이 상향 조정됐고, 실업률도 내려오고 있습니다. 만약 이런 보고서가 계속 나온다면 우리가 완전 고용에 도달하고 있다는 데 훨씬 더 큰 확신을 갖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