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침체 우려 씻어낸 고용에 강세…다우 최고치
SBS Biz 최주연
입력2024.10.07 06:46
수정2024.10.07 07:10
뉴욕증시는 9월 미국의 고용 증가 폭이 시장 예상을 크게 뛰어넘으면서 연착륙 기대감이 커지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가 0.81%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9%, 1.22% 뛰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는 JP모건이 엔비디아의 투자 등급을 ‘비중 확대’로 유지한 채 목표가를 155달러로 상향하자 1.68% 뛰었습니다.
테슬라는 이틀간의 급락세에서 벗어나 4% 가까이 상승했고 아마존과 메타도 2%대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주 대체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브로드컴은 2.76%, AMD는 4.94% 올랐습니다.
빅테크 기업 중에선 마이크로소프트만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한편, 스피릿 항공은 제트블루 항공 인수합병 시도가 실패한 뒤 파산 보호 신청 검토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24% 넘게 폭락했습니다.
반면 스피릿과 M&A가 불발됐던 제트블루는 스피릿 파산 검토 소식에 14.24% 폭등했습니다.
미 국채금리는 강한 노동 시장에 연방준비제도가 11월에 추가 빅 컷에 나설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지자 크게 뛰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11%p 오른 3.969%에 거래됐고 2년물 국채금리는 0.21%p 상승한 3.924%에 마감됐습니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이란 석유 시설 공격 가능성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히자 상승폭은 제한됐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91% 오른 배럴당 74.38달러에 마감했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물 브렌트유는 0.55% 상승한 배럴당 78.05달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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