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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대출금리 석 달 연속 하락

SBS Biz 엄하은
입력2024.10.07 06:16
수정2024.10.07 06:19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PG) (사진=연합뉴스)]

중소기업 대출금리가 석 달 연속 하락해 2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중소기업들은 오는 11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 결정을 내릴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신규 취급액 기준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평균 4.59%로 전월보다 0.1%포인트 내렸습니다. 이로써 지난 6월부터 석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올해 들어 지난 5월에만 일시적으로 소폭 상승한 것을 제외하면 줄곧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8월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2022년 7월(4.36%) 이후 2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이나 코로나19 사태 당시의 2%대보다는 높습니다.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코로나19 사태 전 3%대 수준을 보이다가 코로나19가 터지고 나서 2%대로 낮아져 2020년 10월 2.81%로 저점을 찍었습니다. 이후 2021년 9월(3.05%) 3%대로 오르고서 2022년에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지난 2022년 1월 3.52%에서 같은 해 11월 5.93%로 치솟았고 올해 1월(5.28%)까지 5%대를 유지하다가 2월부터 4%대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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