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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 시장 호조 '빅컷' 대신 '동결' 전망 나와

SBS Biz 엄하은
입력2024.10.07 05:47
수정2024.10.07 06:18

[앵커]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부문 고용 증가폭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실업률도 떨어져 다음 달 미 연준의 '빅컷' 금리인하는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엄하은 기자, 미국 고용 시장이 강한 흐름을 이어갔군요?

[기자]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달보다 25만 4천 명 증가했습니다.

예상치였던 15만 명을 크게 웃돌면서 올 3월 이후 6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입니다.

9월 실업률은 4.1%로 전달 대비 0.1% 포인트 하락하며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연준이 고려하는 또 다른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도 이번주 발표되는데요.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도 둔화할 것으로 월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다음 달 0.5% 포인트 금리인하 가능성은 없다고 볼 수 있는 건가요?

[기자]

시카고 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FOMC에서 빅컷이 단행될 것이란 확률은 사라졌다고 봤습니다.

0.25% 포인트 인하 확률은 97.4%로 커졌고, 전에 없던 동결 확률도 2.6%로 나타났습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3.96%까지 올라 4%에 육박했습니다.

한편,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9월 고용이 장기적인 금리 인하 경로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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