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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상장사와 밸류업 성공 논의…거래소, 내달 컨퍼런스

SBS Biz 지웅배
입력2024.10.04 15:23
수정2024.10.06 12:00

[(자료: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다음 달 4~5일 이틀간 '한국자본시장 컨퍼런스(Korea Capital Market Conference) 2024'를 연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증권사 ▲유관기관 ▲상장사 ▲정부당국 등이 한자리에 모여 국내 자본시장의 도전과제와 기회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 다섯 세션으로 구분됩니다. 첫날엔 '한국 증시의 가치 재발견 : 밸류업 프로그램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첫 세션이 진행됩니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와 연계 ETP(상장지수상품) 신상품 활용방안을 논의하고, 기관 투자자와 1 대 1 미팅, CFO 간담회 등 부대행사도 함께 열립니다. 

이어 같은 날 한국증시 세션이 '한국 증시의 매력 제고를 위한 정책 개선사항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진행됩니다. 관련해 이뤄진 제도개선 노력을 돌아보고, 향후 개선방안을 논의합니다. 이와 별개로 글로벌 기관투자자와 함께 글로벌 투자동향을 공유하고, 국내 증시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할 '라운드테이블 미팅'도 합니다. 

첫날 마지막 세션인 ETP 세션은 'ETP 시장의 발전방향'이 주제입니다. 그간 양적 성장을 토대로 질적 성장을 달성하고 글로벌 자산관리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전방향을 논의합니다. 아울러 ETP 사업자와 지수산출기관의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국내 ETP 발행사와 시장 현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도 열 계획입니다. 

이튿날에는 ESG 세션과 파생상품 세션이 진행됩니다. 각각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상장기업의 ESG 공시 활성', '파생상품시장의 최신 글로벌 동향과 새로운 투자기회'라는 주제입니다. 국내 자본시장의 ESG 공시 현황과 향후 추진방안을 논의하고 상장기업의 ESG 공식 모범사례를 공유합니다. 국내외 파생상품시장의 최신 변화 트렌드를 공유하고, 파생상품시장에서 새 투자기회도 논의합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이후 본격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밸류업 프로그램 확산의 모멘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참석자들이 적극 소통하고 참여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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