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영풍, 고려아연 공개매수가 83만원으로 인상
SBS Biz 신채연
입력2024.10.04 15:11
수정2024.10.04 15:22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오늘(4일) 고려아연 공개매수 가격을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동일한 83만원으로 올렸습니다.
MBK와 영풍은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대한 정정 신고서를 이날 오후 금융감독원에 제출했습니다. 가격과 조건이 변경된 만큼 MBK와 영풍의 고려아연 공개매수 기간은 오는 14일까지로, 10일 연장됩니다.
아울러 공개매수 청약 수량이 발행주식총수의 약 7%를 넘어야 사들이겠다고 한 조건을 삭제했습니다. 가격과 조건을 모두 최 회장 측이 진행하는 공개매수와 동일하게 맞춘 것입니다.
MBK는 "불법적인 최윤범 회장의 자사주 공개매수에 대항하고 고려아연의 기업지배구조 바로잡기 위해 한 차례 더 공개매수 가격과 조건을 변경했다"며 "응모 주식을 모두 사들여 최대주주인 영풍과 함께 고려아연의 훼손된 기업 거버넌스를 바로잡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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