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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도 '수수료 무료 전쟁' 참전…코빗, 10월 예치금 이용료율 2.1%로↓

SBS Biz 이정민
입력2024.10.04 14:46
수정2024.10.04 16:43

[앵커] 

이용자를 유치하기 위한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무료 수수료 경쟁이 더 가열되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 빗썸에 이어 코인원이 무료 수수료 전쟁에 참전했군요? 

[기자] 

그제(2일) 코인원은 10월 한 달 동안 거래 수수료를 받지 않는 '무료 수수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31일까지 총 2만 명을 대상으로 수수료 무료 티켓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는데, 거래액 1천만 원까지 수수료를 안 내도 됩니다. 

코인원은 지난 8월에 출금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입출금 모두 0원을 선언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빗썸이 지난 1일부터 무기한 수수료 무료를 선언한 데 이어 코인원도 '수수료 전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앵커] 

코빗은 결국 이용료율을 낮추기로 했다고요? 

[기자] 

코빗은 지난 7월부터 지난달까지 연 2.5%로 지급했던 이용료를 이달에 연 2.1%로 주겠다고 그제(2일) 밝혔습니다. 

변경 전에는 5대 원화거래소 중 최고 수준이었는데요.

이번 코빗의 이용료율 하향으로 코인원이 최고 수준인 연 2.3%의 이용료를 주게 됐습니다. 

앞서 코빗은 공지를 통해 한 달에 한 번 예치금 이용료율이 조정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10월부터 다른 원화 거래소들도 예치금을 지급하게 됐는데, 다른 거래소에 발맞춰 낮춘 것으로 보입니다. 

업비트 등 4대 원화 거래소는 이달 고객들에게 첫 예치금 이용료를 지급할 예정입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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