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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만에 노사정 대표회의…정례화 추진

SBS Biz 최지수
입력2024.10.04 11:27
수정2024.10.04 12:35

[앵커]

노사정 대표들이 8개월 만에 만나 앞으로 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했습니다.

고령화 시대의 계속고용 문제와, 유연근무 확대 등 노동 현안 논의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지수 기자, 노사정 대표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죠?

[기자]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권기섭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경사노위에서 만났습니다.

사회적 대화의 논의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선데요.

지난 2월 윤석열 정부 첫 사회적 대화가 개시된 이후 미래세대를 위한 특별위원회, 계속고용위원회 등 3개의 위원회가 가동되고 있습니다.

산업전환을 논의하는 미래세대특위는 존속 기간이 2개월밖에 남지 않은 만큼 성과를 정리하고 운영 연장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요.

이에 따라 특위 내 우선순위를 결정해 처리에 속도를 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대표자 회의도 정례화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권기섭 위원장은 사후브리핑을 통해 "대표자 회의는 격월로 정례화하기로 했고 필요시 그 사이에도 더 만나자는 얘기가 있었다"며 "비공식적으론 더 많이 만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청년위원회 등 계층별 위원회를 발족하는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김동명 위원장은 국회발 사회적 대화가 제안된 상황을 언급하며 "중층적 사회적 대화 체제는 활발해질수록 좋다는 입장이지만 국회발 사회적 대화는 경사노위 논의의 보완재이지, 대체재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노사문화 선진화를 위해 사업장 점거 금지, 대체근로 허용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피력했고 김문수 장관은 노동약자 보호를 다시 한 번 강조했는데요.

김 장관은 오후에 국민의힘 노동전환특별위원회 첫 회의에도 참여해 노동 약자 보호를 위한 입법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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