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가입 33만명 '뚝'…못 받을까봐?
SBS Biz 정대한
입력2024.10.04 11:27
수정2024.10.04 11:42
[앵커]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올해 상반기에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금 건전성에 본격적으로 적신호가 켜지는 가운데, 정부가 최근 내놓은 개혁안을 두고는 설왕설래가 여전합니다.
정대한 기자, 국민연금 가입자, 얼마나 줄었나요?
[기자]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약 2천205만 명입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32만여 명 줄어든 건데요.
감소분을 자세히 보면 직장 가입자는 2만 8천 명 수준이고 지역 가입자가 27만여 명 줄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국민연금 가입자는 최근 저출생·고령화로 인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현재 국민연금에 의무적으로 가입해 납부해야 하는 대상은 18~59세인데요, 가입 기간이 끝나는 59세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고 새로 가입한 18세 인구수가 적었습니다.
[앵커]
정부 개혁안에 대한 논란도 여전하죠?
[기자]
정부가 20여 년 만에 국민연금 개혁안을 지난달에 내놨지만, 공을 넘겨받은 국회에서의 논의 기구조차 만들지 못하며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이달 국정감사에도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인데요, 소득대체율 45%를 주장해 왔던 야당은 42%를 제시한 정부안이 노인 빈곤을 심화시킬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인구변화와 경제여건에 따라 연금액을 조정하는 '자동조정장치' 도입에 대해서도 야당은 재정 부담을 덜어내는 데만 신경 쓴다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SBS Biz 정대한입니다.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올해 상반기에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금 건전성에 본격적으로 적신호가 켜지는 가운데, 정부가 최근 내놓은 개혁안을 두고는 설왕설래가 여전합니다.
정대한 기자, 국민연금 가입자, 얼마나 줄었나요?
[기자]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약 2천205만 명입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32만여 명 줄어든 건데요.
감소분을 자세히 보면 직장 가입자는 2만 8천 명 수준이고 지역 가입자가 27만여 명 줄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국민연금 가입자는 최근 저출생·고령화로 인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현재 국민연금에 의무적으로 가입해 납부해야 하는 대상은 18~59세인데요, 가입 기간이 끝나는 59세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고 새로 가입한 18세 인구수가 적었습니다.
[앵커]
정부 개혁안에 대한 논란도 여전하죠?
[기자]
정부가 20여 년 만에 국민연금 개혁안을 지난달에 내놨지만, 공을 넘겨받은 국회에서의 논의 기구조차 만들지 못하며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이달 국정감사에도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인데요, 소득대체율 45%를 주장해 왔던 야당은 42%를 제시한 정부안이 노인 빈곤을 심화시킬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인구변화와 경제여건에 따라 연금액을 조정하는 '자동조정장치' 도입에 대해서도 야당은 재정 부담을 덜어내는 데만 신경 쓴다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SBS Biz 정대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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