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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나흘만 반등 장중 2580선 회복…엔비디아 3% 급등

SBS Biz 지웅배
입력2024.10.04 11:27
수정2024.10.04 11:36

[앵커] 

코스피가 나흘 만에 반등하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으나, 엔비디아는 신제품 기대감에 급등했습니다. 

지웅배 기자, 오전 장 흐름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는 잠시 2,550선까지 내렸으나, 이내 반등한 뒤 상승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25분 기준 엊그제(2일)보다 0.6%가량 상승한 2,570선을 기록 중입니다. 

기관이 매도하고 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1천억 원어치 순매수하면서 나흘 만에 상승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모처럼 1% 넘는 상승에 770선으로 올라섰습니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 역시 990선에서 반등 중에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0원 넘게 크게 뛰며 1천330원대 초반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가 6만 1천 원대에서 제자리걸음 중이고, SK하이닉스는 3%대 강세 속 17만 원 선을 회복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3%가량 급등해, 주당 100만 원을 넘는 황제주에 재차 이름을 올렸고요. 

유한양행이 폐암치료제가 높은 판매 약가로 책정되며 6% 넘는 급등세입니다. 

미국 항만 파업 종료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HMM과 팬오션 등 해운주가 급락하고 있습니다. 

[앵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했죠? 

[기자] 

다우지수는 0.44% 내렸고, 나스닥과 S&P500 지수도 각각 0.04%, 0.17% 밀렸습니다. 

국제유가 폭등이 물가를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와 서비스업 호조에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하락 마감했습니다. 

젠슨 황 CEO가 차세대 인공지능 그래픽 처리장치 블랙웰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발언을 내놓으며 엔비디아 주가는 3% 넘게 뛰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4일) 밤 나올 비농업 고용지표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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