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뉴스메이커] 팀 월즈·J.D. 밴스·젠슨 황·마크 카바나·키스 러너
SBS Biz 고유미
입력2024.10.04 10:42
수정2024.10.04 11:20
■ 세계는 경제는 '이번 주 뉴스메이커' - 고유미 외신캐스터
이번 주 뉴스메이커들 만나볼 차례입니다.
고유미 캐스터, 전해주시죠.
◇ 팀 월즈 / J.D
미국 대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통령 후보 TV 토론이 열렸습니다.
민주당의 팀 월즈 후보와 공화당 J.D. 밴스 후보가 90분 동안 주요 쟁점을 놓고 격돌했는데요.
현재 대선 판세가 초박빙 구도로 흘러가는 데다 이번 토론이 마지막이라는 점을 의식해, 두 후보 모두 서로의 약점을 파고들었습니다.
특히 리더십과 관련해, 월즈 후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위험한 인물'이라면서 그의 외교 행보를 비판했고요.
이에 맞선 밴스 후보는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되면 미국 국민들이 '아메리칸 드림'과 멀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들어보시죠.
[팀 월즈 / 美 민주당 부통령 후보: 중요한 것은 안정적인 리더십입니다. 전 세계가 몇 주 전 토론 무대에서 봤습니다. 80세에 가까운 도널드 트럼프가 군중의 규모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지금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뿐만이 아닙니다. 세상이 이처럼 위험할 때 트럼프와 가장 가까웠던 이들이 그가 얼마나 위험한 인물인지 잘 이해하고 있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J.D. 밴스 / 美 공화당 부통령 후보: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국가, 가장 아름다운 국가 그리고 가장 놀라운 국민들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워싱턴의 부패한 리더십으로는 이들이 자신의 꿈을 온전히 이루지 못할 것입니다. 지난 3년 반 동안 해왔던 방식으로는 그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지 못할 것입니다.]
◇ 젠슨 황
최근 전 세계가 원자력 발전에 다시 주목하고 있죠.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막대한 전력 수요를 충족시킬 대안이 현재로선 없기 때문인데요.
AI업계 거물들도 원전의 필요성을 잇따라 강조하고 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원자력이 훌륭한 에너지원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원자력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 중 하나로 훌륭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유일한 에너지원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에너지원으로부터 에너지를 필요로 하며, 에너지의 가용성, 비용 그리고 지속 가능성 사이의 균형을 맞춰야 할 것입니다.]
◇ 마크 카바나
미 연준이 금리인하 사이클을 시작한 가운데 올해 얼마나 더 내릴지가 관건인데요.
각종 지표에 따라 월가의 전망도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일단 인플레이션은 어느 정도 잡혔다는 지표가 나오고 있고, 고용시장 상황도 추가 금리인하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데, 연준 위원들의 예상처럼 0.5% 포인트 추가 인하가 단행될지가 관심입니다.
이런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의 미국 금리 전략 책임자는 연준이 올해 금리를 0.75% p 더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고용시장 악화를 막기 위해 초반에 공격적인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크 카바나 / BofA증권 美 금리 전략 책임자: 연준이 시장의 예상대로 11월 회의에서 0.5% p, 12월 회의에서 추가로 0.25% p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시장은 여전히 인하 속도에 대해 약간의 불확실성을 갖고 있습니다. 연준이 최근에 금리를 0.5% p 인하하면서 통화정책을 정상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준이 어느 수준으로 정상화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점도표를 보면 가장 높은 점은 3.75%에 위치해 있습니다. 만약 이 수준이 정상이라고 한다면 연준은 아직 약 1% p의 정상화를 더해야 합니다. 연준은 고용시장의 추가 악화를 막기 위해 금리인하를 초반에 집중시킬 것입니다.]
◇ 키스 러너
통상 부진한 달이라는 통념을 깨고 뉴욕증시는 9월 한 달 동안 놀라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기술주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는데요.
미국 투자자문사 트루이스트 어드바이저리의 수석 시장 전략가는 연말을 향할수록 기술주가 주도권을 되찾고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도 더 오를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다만 그 과정에서 약간의 변동성은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키스 러너 / 트루이스트 어드바이저리 수석 시장 전략가: 역사적으로 보면 1950년 이래로 4분기에는 시장이 80% 이상의 확률로 평균 4% 이상 상승했습니다. 선거가 있는 해에 4분기를 앞두고 10% 이상 오른 경우 4분기에도 항상 올랐습니다. 따라서 추세는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준이 금리를 인하함으로써 시장은 궁극적으로 더 오를 것입니다. 하지만 중간중간 어려운 순간도 있을 것입니다. 4분기 랠리가 시작되면서 기술주에 대한 회의론이 강화됐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여전히 기술주가 더 오르고 주도권을 회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주 뉴스메이커들 만나볼 차례입니다.
고유미 캐스터, 전해주시죠.
◇ 팀 월즈 / J.D
미국 대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통령 후보 TV 토론이 열렸습니다.
민주당의 팀 월즈 후보와 공화당 J.D. 밴스 후보가 90분 동안 주요 쟁점을 놓고 격돌했는데요.
현재 대선 판세가 초박빙 구도로 흘러가는 데다 이번 토론이 마지막이라는 점을 의식해, 두 후보 모두 서로의 약점을 파고들었습니다.
특히 리더십과 관련해, 월즈 후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위험한 인물'이라면서 그의 외교 행보를 비판했고요.
이에 맞선 밴스 후보는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되면 미국 국민들이 '아메리칸 드림'과 멀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들어보시죠.
[팀 월즈 / 美 민주당 부통령 후보: 중요한 것은 안정적인 리더십입니다. 전 세계가 몇 주 전 토론 무대에서 봤습니다. 80세에 가까운 도널드 트럼프가 군중의 규모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지금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뿐만이 아닙니다. 세상이 이처럼 위험할 때 트럼프와 가장 가까웠던 이들이 그가 얼마나 위험한 인물인지 잘 이해하고 있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J.D. 밴스 / 美 공화당 부통령 후보: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국가, 가장 아름다운 국가 그리고 가장 놀라운 국민들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워싱턴의 부패한 리더십으로는 이들이 자신의 꿈을 온전히 이루지 못할 것입니다. 지난 3년 반 동안 해왔던 방식으로는 그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지 못할 것입니다.]
◇ 젠슨 황
최근 전 세계가 원자력 발전에 다시 주목하고 있죠.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막대한 전력 수요를 충족시킬 대안이 현재로선 없기 때문인데요.
AI업계 거물들도 원전의 필요성을 잇따라 강조하고 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원자력이 훌륭한 에너지원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원자력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 중 하나로 훌륭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유일한 에너지원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에너지원으로부터 에너지를 필요로 하며, 에너지의 가용성, 비용 그리고 지속 가능성 사이의 균형을 맞춰야 할 것입니다.]
◇ 마크 카바나
미 연준이 금리인하 사이클을 시작한 가운데 올해 얼마나 더 내릴지가 관건인데요.
각종 지표에 따라 월가의 전망도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일단 인플레이션은 어느 정도 잡혔다는 지표가 나오고 있고, 고용시장 상황도 추가 금리인하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데, 연준 위원들의 예상처럼 0.5% 포인트 추가 인하가 단행될지가 관심입니다.
이런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의 미국 금리 전략 책임자는 연준이 올해 금리를 0.75% p 더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고용시장 악화를 막기 위해 초반에 공격적인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크 카바나 / BofA증권 美 금리 전략 책임자: 연준이 시장의 예상대로 11월 회의에서 0.5% p, 12월 회의에서 추가로 0.25% p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시장은 여전히 인하 속도에 대해 약간의 불확실성을 갖고 있습니다. 연준이 최근에 금리를 0.5% p 인하하면서 통화정책을 정상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준이 어느 수준으로 정상화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점도표를 보면 가장 높은 점은 3.75%에 위치해 있습니다. 만약 이 수준이 정상이라고 한다면 연준은 아직 약 1% p의 정상화를 더해야 합니다. 연준은 고용시장의 추가 악화를 막기 위해 금리인하를 초반에 집중시킬 것입니다.]
◇ 키스 러너
통상 부진한 달이라는 통념을 깨고 뉴욕증시는 9월 한 달 동안 놀라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기술주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는데요.
미국 투자자문사 트루이스트 어드바이저리의 수석 시장 전략가는 연말을 향할수록 기술주가 주도권을 되찾고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도 더 오를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다만 그 과정에서 약간의 변동성은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키스 러너 / 트루이스트 어드바이저리 수석 시장 전략가: 역사적으로 보면 1950년 이래로 4분기에는 시장이 80% 이상의 확률로 평균 4% 이상 상승했습니다. 선거가 있는 해에 4분기를 앞두고 10% 이상 오른 경우 4분기에도 항상 올랐습니다. 따라서 추세는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준이 금리를 인하함으로써 시장은 궁극적으로 더 오를 것입니다. 하지만 중간중간 어려운 순간도 있을 것입니다. 4분기 랠리가 시작되면서 기술주에 대한 회의론이 강화됐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여전히 기술주가 더 오르고 주도권을 회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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