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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들, 중동상황 악화에 "보복 악순환, 통제불가 확전 위험"

SBS Biz 이한나
입력2024.10.04 08:51
수정2024.10.04 08:52

[이스라엘 공습으로 부서진 레바논 베이루트 건물 (AFP=연합뉴스)]

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중동 정세가 악화하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G7 정상들은 현지 시각 3일 성명을 내고 “공격과 보복의 위험한 순환은 중동에서 통제할 수 없는 확전을 부채질할 위험이 있으며 이는 아무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지역 모든 당사자가 책임감과 자제력 있게 행동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G7 정상들은 이스라엘의 안보에 대한 약속도 재확인했습니다.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 등 G7 정상들은 앞서 이란이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한 지 하루 뒤인 지난 2일에도 중동 위기의 외교적 해결을 희망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한 바 있습니다.

G7 정상들은 당시 성명에서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을 규탄한 뒤 “중동 지역의 갈등은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며 고조된 중동 위기에 강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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