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강남, 마용성 찍고 과천, 분당 등 경기도로 번졌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0.04 08:41
수정2024.10.04 08:49
서울 강남으로 한 집값 상승세가 마용성을 거쳐 분당, 과천 등으로 이어지면서 경기 지역에서 15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가 올해 들어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8월 경기도에서 15억원 이상에 거래된 아파트는 총 1천517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745건)보다 103.6% 증가한 수치입니다 .
실제로 최근 과천, 분당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성남 분당구 백현동의 '판교 푸르지오 그랑블' 전용면적 139㎡는 지난 7월 39억7천만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1∼8월 경기도에서 거래된 15억원 이상 아파트의 총 거래금액은 2조8천278억7천626만원이었습니다.
작년 한 해 경기도에서 이뤄진 15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 1천20건의 거래 총액(1조8천634억4천159만원)을 이미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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