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영풍 경영권 분쟁, 오늘이 분수령…주가 향방 주목
SBS Biz 정대한
입력2024.10.04 05:42
수정2024.10.04 06:41
[앵커]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이 오늘(4일) 분수령을 맞을 전망입니다.
영풍·MBK 연합의 공개매수 청약이 종료될 예정이고, 고려아연 측의 대항 공개매수는 오늘 시작되는데요.
정대한 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주가 흐름이 중요하겠네요?
[기자]
앞서 지난달 시작된 MBK 영풍 연합 측의 고려아연 공개매수 청약이 오늘 끝나는데요.
연합 측은 지난달 공개매수가를 최초 66만 원에서 상향 조정해 75만 원으로 높였습니다.
오늘 주가가 연합 측이 제시한 75만 원을 밑돌면, 이들이 공개매수를 성공시켜 승리할 가능성이 커지는데요.
이보다 높으면 투자자들이 공개매수에 응할 유인이 사라져 최소 물량을 채우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한편, 고려아연은 연합에 대항해 오늘부터 23일까지 자사주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는데요.
공개 매수 가는 주당 83만 원으로, 연합 측이 제시한 75만 원보다 높은 수준으로 책정했습니다.
고려아연은 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털과 연합해 지분 18%를 추가로 확보해 자사 보유 지분을 52%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고려아연 측의 공개매수는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있죠?
[기자]
앞서 영풍은 지난 2일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가 회사와 전체 주주의 이익을 해하는 배임 행위에 해당한다며 공개매수절차중지 가처분을 신청했는데요.
연합 측은 자기 자본 감소로 부채비율이 상승하는 등 회사에 손실을 입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최 회장 측이 유리한 조건으로 자사주 공개매수 방침을 밝혔는데도 지난 2일 고려아연 주가는 70만 원대 초반에 그쳤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늘 고려아연이 보유한 전구체 제조 기술이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심사할 예정인데요.
당일 최종 판정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있어 경영권 분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앵커]
삼성전자가 자사 플랫폼에 AI 기술을 적용한다고요?
[기자]
삼성전자는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자사의 사물인터넷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에 AI 기술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기기 내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엣지 AI' 기술을 적용해 모바일과 TV 등 제품 특성에 맞는 AI 기술을 연결된 모든 제품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앵커]
정 기자, 잘 들었습니다.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이 오늘(4일) 분수령을 맞을 전망입니다.
영풍·MBK 연합의 공개매수 청약이 종료될 예정이고, 고려아연 측의 대항 공개매수는 오늘 시작되는데요.
정대한 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주가 흐름이 중요하겠네요?
[기자]
앞서 지난달 시작된 MBK 영풍 연합 측의 고려아연 공개매수 청약이 오늘 끝나는데요.
연합 측은 지난달 공개매수가를 최초 66만 원에서 상향 조정해 75만 원으로 높였습니다.
오늘 주가가 연합 측이 제시한 75만 원을 밑돌면, 이들이 공개매수를 성공시켜 승리할 가능성이 커지는데요.
이보다 높으면 투자자들이 공개매수에 응할 유인이 사라져 최소 물량을 채우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한편, 고려아연은 연합에 대항해 오늘부터 23일까지 자사주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는데요.
공개 매수 가는 주당 83만 원으로, 연합 측이 제시한 75만 원보다 높은 수준으로 책정했습니다.
고려아연은 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털과 연합해 지분 18%를 추가로 확보해 자사 보유 지분을 52%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고려아연 측의 공개매수는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있죠?
[기자]
앞서 영풍은 지난 2일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가 회사와 전체 주주의 이익을 해하는 배임 행위에 해당한다며 공개매수절차중지 가처분을 신청했는데요.
연합 측은 자기 자본 감소로 부채비율이 상승하는 등 회사에 손실을 입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최 회장 측이 유리한 조건으로 자사주 공개매수 방침을 밝혔는데도 지난 2일 고려아연 주가는 70만 원대 초반에 그쳤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늘 고려아연이 보유한 전구체 제조 기술이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심사할 예정인데요.
당일 최종 판정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있어 경영권 분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앵커]
삼성전자가 자사 플랫폼에 AI 기술을 적용한다고요?
[기자]
삼성전자는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자사의 사물인터넷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에 AI 기술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기기 내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엣지 AI' 기술을 적용해 모바일과 TV 등 제품 특성에 맞는 AI 기술을 연결된 모든 제품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앵커]
정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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