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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엔화 채권 추가 발행…日 베팅 늘리나

SBS Biz 임선우
입력2024.10.04 04:30
수정2024.10.04 07:49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엔화 채권을 추가 발행하겠다고 나섰습니다. 



3일 닛케이에 따르면 버크셔는  엔화 채권에 대한 추가 발행 계획을 최근 미국 전자공시시스템(EDGAR)에 공시했습니다. 행 주관사는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일본 미즈호증권으로, 발행 규모와 만기, 수익률 등 자세한 내용은 아직 밝히지 않았습니다.

버크셔가 엔화 채권을 발행하는 건 이번이 여덟 번째입니다. 2019년~2021년 연 1회 엔화 채권을 발행했고, 2022년부터는 연 2회로 발행 횟수를 늘렸습니다. 올 4월에도 2천633억엔(약 2조4천억원)어치를 발행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버핏이 엔화 채권 발행으로 모은 돈을 일본 증시에 투자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버핏은  일본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쓰비시상사 등 일본 5대 종합상사 지분을 각각 평균 8% 이상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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