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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LIG넥스원과 맞손…특수작전용 헬리콥터 성능개량 협약

SBS Biz 신채연
입력2024.10.02 19:21
수정2024.10.02 19:21


대한항공이 우리 군의 UH·HH-60 특수작전용 헬리콥터 성능개량을 위해 방위산업 전문 기업인 LIG넥스원과 기술 협력을 추진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오늘(2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에서 UH-60 헬리콥터 성능개량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체결식에는 박정우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UH-60은 '블랙호크(Black Hawk)'로 불리는 군용 헬리콥터입니다. HH-60은 UH-60을 기반으로 개량한 전투탐색구조(CSAR) 전용 헬리콥터입니다.

양사가 참여하는 이번 성능개량의 목적은 우리 육군·공군 특수작전용 헬기의 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특수전에 최적화된 조종실로 현대화하는 것과 임무, 항법, 생존 계통의 성능개량을 수행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입니다.

대한항공은 LIG넥스원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향후 항공통제기, 전자전기 등 특수임무 항공기 개조 사업 준비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LIG넥스원과의 협력으로 세계적 수준의 애프터마켓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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