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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9월 8천625대 판매…1년 전보다 5.3% 감소

SBS Biz 배진솔
입력2024.10.02 16:27
수정2024.10.02 16:29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르노코리아 제공=연합뉴스)]

르노코리아는 지난 9월 국내외 시장에서 총 8천625대를 판매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이는 작년 동월 대비 5.3% 감소한 것입니다.

내수 시장에서는 지난해 같은 달(1천350대)보다 203.5% 증가한 5천10대를 판매했습니다.

이 가운데 지난달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된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가 3천900대로 77.8%를 차지했습니다. 이 모델의 총 계약대수는 지난달 말 기준 2만562대입니다.

쿠페형 SUV 아르카나는 579대 판매됐습니다. 이 가운데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이 350대(60.4%)였습니다. 또 중형 SUV QM6는 468대 팔렸습니다.

올해 1∼9월 르노코리아가 국내에서 판매한 하이브리드 모델은 그랑 콜레오스와 아르카나 두 모델을 더해 8천587대로 올해 내수 판매량의 45%를 차지했습니다.

르노코리아의 지난달 해외 시장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1.5% 감소한 3천615대에 그쳤습니다. 아르카나 3천444대(46.7%↓), QM6 171대(81.8%↓)가 수출됐습니다.

이는 임금·단체협약 협상과 관련해 노조가 지난달 13일 전면 파업에 나서고, 사측이 부산 공장에서 부분 생산 체제를 가동한 데 따른 것입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조속한 협상 타결을 위해 회사는 노조와의 교섭 창구를 열어 놓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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