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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중동사태에 "경제·물류 영향 분석해 선제 조치해야"

SBS Biz 우형준
입력2024.10.02 14:50
수정2024.10.02 15:31

[앵커] 

조금 전 윤석열 대통령이 중동사태와 관련해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대통령실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우형준 기자, 우선 회의 주요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일) 새벽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이럴 때일수록 침착하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중동의 군사충돌이 야기할 수 있는 모든 시나리오를 치밀하게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지체 없이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현지에 계신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주기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앵커] 

유가 등 경제와 관련해서도 얘기가 나왔다고요? 

[기자] 

중동 사태가 경제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중동 지역의 안전은 국제 유가와 직결돼 있고 우리 에너지 수급과 공급망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라고 진단했는데요.

그러면서 "불안정한 중동 정세가 우리 경제와 물류에 미칠 영향도 다각적으로 분석해서 선제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라고 지시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최상목 부총리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했고 성태윤 정책실장 등 대통령실 관계자들도 함께 회의를 열었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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