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부통령 후보 TV 토론...밴스가 토론 우위, 월즈는 호감도 우세
SBS Biz 김종윤
입력2024.10.02 14:38
수정2024.10.02 14:41
[미국 부통령 후보 TV 토론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대선을 5주일 정도 앞두고 벌어진 부통령 후보 TV토론에서 공화당 밴스 후보가 토론을 더 잘하고, 민주당 월즈 후보는 호감도에서 점수를 땄습니다.
미국 현지시간 1일 민주당 부통령 후보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공화당 부통령 후보 J D 밴스 연방 상원의원(오하이오주)이 뉴욕 CBS방송센터에서 90분간 토론을 벌였습니다.
CNN과 SSRS는 TV토론을 시청한 등록 유권자 574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1%가 공화당 밴스 상원의원이 토론을 더 잘했다고 답변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월즈 미네스타 주지사를 택한 사람의 경우 49%에 달하면서, 두 후보간 지지도 차이는 2%포인트로 막상막하를 보였습니다.
토론이 열리기전 해당 여론조사기관의 여론조사에서는 월즈 주지사가 더 잘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는 54%에 달했지만, 월즈 후보는 초반 말실수를 하면서 예상보다 지지율이 낮았습니다.
하지만 월즈 부통령 후보는 예상보다 토론을 잘 하지 못한 것으로 나왔지만 유권자들의 호감도를 크게 얻었습니다.
토론이 끝난 뒤 월즈 부통령 후보를 호의적으로 본다고 답한 응답자는 59%였는데, 토론 전에 받은 46%보다도 13%포인트가 올랐습니다.
밴스 의원도 토론 후 호의적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토론전 30%에서 14%토인트 이상 올라 44%로 크게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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