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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새 고객 찾으러 밀라노행…전시회 참가

SBS Biz 김기송
입력2024.10.02 13:22
수정2024.10.0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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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오는 8~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2024 세계 제약·바이오 전시회'(CPHI)에 참가한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35주년을 맞는 CPHI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부문 전시회입니다. 해마다 170여 개국에서 6만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자사의 경쟁력을 알리는 자리입니다. 셀트리온은 2022년부터 매년 전시장에 단독부스를 설치하고 브랜드 홍보와 파트너링 강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올해 행사에서도 행사장 주 통로에 전용 미팅룸과 별도 미팅 공간을 포함한 약 50평 규모의 대형 단독부스를 설치합니다. 셀트리온은 부스 내에서 다수의 파트너링 미팅을 수행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최근 미국에서 판매 중인 신약 짐펜트라를 비롯해 유럽서 허가를 획득한 스테키마, 옴리클로 등 신규 품목의 파이프라인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습니다. 생산·공급 경쟁력 확보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필수적인 것으로 판단해 CPHI에서 관련 분야 파트너링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제품 원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원부자재 공급사를 비롯해 CMO(위탁생산) 및 CDMO(위탁개발생산) 신규 협업사 확보에 힘쓸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신규 제형 개발, ADC(항체-약물접합체), 항체신약, 케미컬 등 사업영역에서 관련 기술을 보유한 잠재적 파트너를 탐색하고 향후 공동개발을 위한 논의를 진행합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안정적인 공급망 및 다제품 전략을 갖춘 셀트리온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모색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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