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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오늘 긴급 기자회견…MBK 공개매수 저지 방안 밝힌다

SBS Biz 김한나
입력2024.10.02 11:37
수정2024.10.0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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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MBK파트너스·영풍과의 경영권 분쟁 이후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참석해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합니다.



고려아연은 오늘(2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최 회장과 박기덕 사장 등이 참석하는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이 직접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는 영풍·MBK 연합에 맞서 자사주 매입과 대항 공개 매수 등 경영권 수성 방안 등에 관해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고려아연은 영풍·MBK 연합이 제기한 최 회장 측에 대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하자 자사주 취득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습니다.

고려아연은 "MBK와 영풍 측의 공개매수 기간 중 자사주를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림에 따라 오늘 이사회 결의를 통해 공개매수를 통한 자기주식 취득·취득한 자기주식에 대한 소각 결정을 했다"며 "단기 차익과 수익률 극대화만을 노리는 영풍과 MBK파트너스 측 목적 달성이 불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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