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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중동사태, 높은 경계감…필요시 신속대응"

SBS Biz 최나리
입력2024.10.02 11:24
수정2024.10.02 11:39

[앵커]

이처럼 중동 전면전 위기에 글로벌 금융 시장이 출렁이자 우리 정부도 대책회의에 들어갔습니다.

관계당국은 이란의 공격 수위를 제한적 수준으로 평가하면서도, 앞으로 유가 변동성 확대를 우려했습니다.

최나리기자, 우리 정부 대응 방향을 내놨죠?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높은 경계감을 갖고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영향을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며 "필요시 관계기관 공조 하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오늘(2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중동지역 긴장이 고조되며 글로벌 증시와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기획재정부와 한은 등 관계기관은 회의 직후 합동 시장상황점검회의를 가졌는데요.

유상대 한은 부총재는“이란의 공격 수위가 제한적인 수준으로 평가되지만 향후 이스라엘 대응 여부 및 강도 등에 따라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될 수 있다”며 "국외사무소 등과 연계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파급 영향을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앵커]

하반기 물가가 잡히려나 했는데 불확실성이 커졌군요?

[기자]

최상목 부총리는 "하향 안정세가 자리 잡는 모습"이라면서도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므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하락이 최근 국제 유가의 하락 등 대부분 공급 측 요인 영향이라는 것이 한은 분석인 만큼 중동사태 전개 양상이 우리 물가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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