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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거래금액 '뚝'

SBS Biz 신다미
입력2024.10.02 10:24
수정2024.10.02 10:25

[부동산플래닛 제공=연합뉴스]

지난 8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나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리 인상과 규제 강화 영향이 크다는 것이 업계 분석입니다.

오늘(2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8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거래량은 1천206건으로 전월(1천323건) 대비 8.8% 줄었습니다.

거래금액도 3조5천3억원으로 전월(4조341억원) 대비 13.2% 감소했습니다.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줄어든 가운데 거래량은 올해 들어 전월 대비 가장 큰 감소 폭을 나타냈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전국 17개 시도 중 11개 지역에서는 전월 대비 거래량이 줄었습니다.

특히 경남(62건)의 거래량이 전월보다 31.9% 줄어들며 가장 큰 하락률을 나타냈습니다.

이어 강원(26.3%↓), 대구(19.6%↓), 전북(19.4%↓), 경북(15.2%↓) 등에서도 거래가 줄었습니다.

그러나 서울, 인천, 대전, 울산, 제주 등 5개 지역에서는 거래량이 늘었으며, 특히 제주에서는 17건이 거래되며 거래량이 전월 대비 41.7% 증가했습니다. 세종의 경우 전월과 거래량이 동일했습니다.

서울에서 모두 246건이 거래된 가운데 중구에서만 38건의 거래가 성사돼 시군구 기준 전국 최다 거래량을 기록했습니다.

서울 강남구와 경기 화성시가 각각 35건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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