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장 오늘장]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개최…중동 리스크↑ 방산주 주목
SBS Biz 윤진섭
입력2024.10.02 07:45
수정2024.10.04 08:04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전 거래일 우리 시장은 양 지수 모두 크게 내렸습니다.
9월 증시는 역사적으로 부진하다는 말이 맞는 건지 코스피 어렵게 올라선 2600마저 내줬습니다.
9월 마지막 거래일, 시장이 무너지며 한 달을 새드엔딩으로 마무리했는데요.
10월엔 반등할 수 있을까요?
중동발 리스크에, 삼성전자 반토막 보고서 등 시장에 부정적인 요인이 산적해 있어 대응하기 까다로운 한 달이 될 텐데요.
전일장 복기하면서 10월 시장 대응하시죠.
양 지수 모두 부진했습니다.
코스피, 2.13% 급락해 2593.27포인트.
3거래일 만에 다시 260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코스닥도 1.37% 하락해 763.88포인트였습니다.
개장할 때 반짝 상승하던 지수는 점차 낙폭을 키우더니 종가 저점 수준에서 마무리됐습니다.
밸류업 지수의 약세, 수급 공백, 중국으로의 수급 쏠림 등 하방 요인이 많았습니다.
수급 상황이 시장에 부정적이었습니다.
외국인이 우리 시장에서 대규모 매도 폭탄을 던졌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 원 이상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여기에 기관도 2135억 원 매도 포지션을 취했습니다.
개인만 1조 1892억 원 사들였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메이저 수급 주체의 양매도가 나왔습니다.
외국인이 501억 원 순매도했고 기관도 256억 원 매도 우위 기록했습니다.
개인만 홀로 800억 원 사자 포지션 취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마감가 확인하시죠.
유가증권시장 셀트리온이 소폭 오른 걸 제외하면 8개 종목이 퍼렇게 멍들었습니다.
특히 반도체 투톱의 낙폭이 컸습니다.
삼성전자 4.21% 급락해 6만 1500원. SK하이닉스 5% 넘게 하락하며 17만 4600원까지 내렸습니다.
중국 당국이 자국 기업에 엔비디아의 AI 칩 사용 금지 명령을 내렸다는 소식이 반도체 투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는데요.
간밤 미 증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비롯해 반도체주들이 약세를 보였기 때문에 오늘(2일)도 반도체 투톱 흐름이 다소 부진할 수 있겠습니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도 4% 넘게 하락했습니다.
환율 하락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 외에 KB금융도 3.46%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리가켐바이오와 삼천당제약이 상승했지만 나머지 8개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2차전지주와 바이오주 모두 약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3%대 낙폭을 기록했고 엔켐은 10% 넘게 급락했습니다.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는 소식 때문이었습니다.
그 외에 알테오젠, HLB도 약세였고, 클래시스와 휴젤 2~3% 약세 리노공업이 5%대 조정을 받았습니다.
환율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기준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0원 80전이나 급락하면서 1307원 80전에 거래를 마치며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위안화와 엔화 강세에 원화도 동조하며 그간 달러 대비 평가 절하됐던 아시아 통화 가치가 재조정됐습니다.
이후 환율은 1300원대를 유지했었지만 중동 리스크에 다시 1320원대까지 올랐습니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 군사 충돌이 전면전으로 번질 수 있다는 공포감에 안전자산인 달러 가치가 껑충 뛴 영향인데요.
오늘 외환시장 상승 출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장이 보릿고개를 지나고 있습니다.
9월 증시를 힘들게 넘어왔더니 10월 시장도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반도체 겨울론이 또다시 등장했습니다.
지난달 모건스탠리에 이어 이번엔 맥쿼리입니다.
맥쿼리가 삼성전자를 "병약한 반도체 거인"이라고 표현하며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습니다.
목표주가도 종전 대비 약 50% 대거 하향한 6만 4000원을 제시했습니다.
메모리 다운 사이클에 진입함에 따라 실적 둔화가 예상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맥쿼리는 HBM3E를 통한 엔비디아 납품 지연은 큰 시장 기회를 잃게 되는 것이라면서 향후 삼성전자 주가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에 맞춰 움직일 것으로 봤는데요.
외국인의 반도체 매도세가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에 나온 맥쿼리의 삼성전자 보고서까지 반도체 투심을 더 악화시키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다만 국내 증권가에서는 외국계 투자은행의 메모리 겨울론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입니다.
키움증권은 오히려 HBM 수급 환경이 공급 과잉에서 균형이 맞춰지며 좋아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는 HBM 3e 시장 진입에 따라 주가 상승 모멘텀이 있고 sk하이닉스도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는데요.
9월 반도체 수출까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만큼 반도체 겨울 보고서에 너무 흔들리지 마시고 정확한 분석과 판단 후에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이슈들 체크하시죠.
오늘은 방산과 2차전지 관련 이벤트가 예정돼 있습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더욱 확대된 가운데 오늘은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가 열리는데요.
방산주 흐름 확인하시고요.
테슬라가 전 분기 차량 인도량을 발표합니다.
테슬라는 지난 분기에 약 46만 대의 차량을 인도했을 것으로 추산되는데 테슬라 인도량 추이에 따라 2차전지 관련주들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한편 어제(1일) 시간 외 거래에서는 자율주행 관련주가 강했습니다.
테슬라 사이버 트럭이 출시 10개월 만에 완전 자율주행, FSD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 덕분인데요.
관련주들 오늘 장에서도 강한 흐름 이어갈 지 지켜보시죠.
10월의 첫 거래일 우리 시장 시작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중동 전쟁 위기감이 커지며 간밤 미 증시 일제히 하락했는데요.
오늘 우리 시장에도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동 전쟁의 수혜주와 피해주 확인하시고 흔들리고 있는 반도체주들 흐름도 체크하시기바랍니다.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전 거래일 우리 시장은 양 지수 모두 크게 내렸습니다.
9월 증시는 역사적으로 부진하다는 말이 맞는 건지 코스피 어렵게 올라선 2600마저 내줬습니다.
9월 마지막 거래일, 시장이 무너지며 한 달을 새드엔딩으로 마무리했는데요.
10월엔 반등할 수 있을까요?
중동발 리스크에, 삼성전자 반토막 보고서 등 시장에 부정적인 요인이 산적해 있어 대응하기 까다로운 한 달이 될 텐데요.
전일장 복기하면서 10월 시장 대응하시죠.
양 지수 모두 부진했습니다.
코스피, 2.13% 급락해 2593.27포인트.
3거래일 만에 다시 260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코스닥도 1.37% 하락해 763.88포인트였습니다.
개장할 때 반짝 상승하던 지수는 점차 낙폭을 키우더니 종가 저점 수준에서 마무리됐습니다.
밸류업 지수의 약세, 수급 공백, 중국으로의 수급 쏠림 등 하방 요인이 많았습니다.
수급 상황이 시장에 부정적이었습니다.
외국인이 우리 시장에서 대규모 매도 폭탄을 던졌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 원 이상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여기에 기관도 2135억 원 매도 포지션을 취했습니다.
개인만 1조 1892억 원 사들였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메이저 수급 주체의 양매도가 나왔습니다.
외국인이 501억 원 순매도했고 기관도 256억 원 매도 우위 기록했습니다.
개인만 홀로 800억 원 사자 포지션 취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마감가 확인하시죠.
유가증권시장 셀트리온이 소폭 오른 걸 제외하면 8개 종목이 퍼렇게 멍들었습니다.
특히 반도체 투톱의 낙폭이 컸습니다.
삼성전자 4.21% 급락해 6만 1500원. SK하이닉스 5% 넘게 하락하며 17만 4600원까지 내렸습니다.
중국 당국이 자국 기업에 엔비디아의 AI 칩 사용 금지 명령을 내렸다는 소식이 반도체 투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는데요.
간밤 미 증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비롯해 반도체주들이 약세를 보였기 때문에 오늘(2일)도 반도체 투톱 흐름이 다소 부진할 수 있겠습니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도 4% 넘게 하락했습니다.
환율 하락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 외에 KB금융도 3.46%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리가켐바이오와 삼천당제약이 상승했지만 나머지 8개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2차전지주와 바이오주 모두 약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3%대 낙폭을 기록했고 엔켐은 10% 넘게 급락했습니다.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는 소식 때문이었습니다.
그 외에 알테오젠, HLB도 약세였고, 클래시스와 휴젤 2~3% 약세 리노공업이 5%대 조정을 받았습니다.
환율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기준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0원 80전이나 급락하면서 1307원 80전에 거래를 마치며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위안화와 엔화 강세에 원화도 동조하며 그간 달러 대비 평가 절하됐던 아시아 통화 가치가 재조정됐습니다.
이후 환율은 1300원대를 유지했었지만 중동 리스크에 다시 1320원대까지 올랐습니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 군사 충돌이 전면전으로 번질 수 있다는 공포감에 안전자산인 달러 가치가 껑충 뛴 영향인데요.
오늘 외환시장 상승 출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장이 보릿고개를 지나고 있습니다.
9월 증시를 힘들게 넘어왔더니 10월 시장도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반도체 겨울론이 또다시 등장했습니다.
지난달 모건스탠리에 이어 이번엔 맥쿼리입니다.
맥쿼리가 삼성전자를 "병약한 반도체 거인"이라고 표현하며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습니다.
목표주가도 종전 대비 약 50% 대거 하향한 6만 4000원을 제시했습니다.
메모리 다운 사이클에 진입함에 따라 실적 둔화가 예상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맥쿼리는 HBM3E를 통한 엔비디아 납품 지연은 큰 시장 기회를 잃게 되는 것이라면서 향후 삼성전자 주가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에 맞춰 움직일 것으로 봤는데요.
외국인의 반도체 매도세가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에 나온 맥쿼리의 삼성전자 보고서까지 반도체 투심을 더 악화시키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다만 국내 증권가에서는 외국계 투자은행의 메모리 겨울론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입니다.
키움증권은 오히려 HBM 수급 환경이 공급 과잉에서 균형이 맞춰지며 좋아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는 HBM 3e 시장 진입에 따라 주가 상승 모멘텀이 있고 sk하이닉스도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는데요.
9월 반도체 수출까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만큼 반도체 겨울 보고서에 너무 흔들리지 마시고 정확한 분석과 판단 후에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이슈들 체크하시죠.
오늘은 방산과 2차전지 관련 이벤트가 예정돼 있습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더욱 확대된 가운데 오늘은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가 열리는데요.
방산주 흐름 확인하시고요.
테슬라가 전 분기 차량 인도량을 발표합니다.
테슬라는 지난 분기에 약 46만 대의 차량을 인도했을 것으로 추산되는데 테슬라 인도량 추이에 따라 2차전지 관련주들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한편 어제(1일) 시간 외 거래에서는 자율주행 관련주가 강했습니다.
테슬라 사이버 트럭이 출시 10개월 만에 완전 자율주행, FSD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 덕분인데요.
관련주들 오늘 장에서도 강한 흐름 이어갈 지 지켜보시죠.
10월의 첫 거래일 우리 시장 시작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중동 전쟁 위기감이 커지며 간밤 미 증시 일제히 하락했는데요.
오늘 우리 시장에도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동 전쟁의 수혜주와 피해주 확인하시고 흔들리고 있는 반도체주들 흐름도 체크하시기바랍니다.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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