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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해리스 되면 3차대전"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0.02 07:12
수정2024.10.02 07:14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는 현지시간 1일 자신이 대통령이었다면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예방할 수 있었다고 주장하며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위스콘신주 와우나키에서 열린 유세에서 이란의 공격을 언급하고서 "세계적인 참사에 매우 가까워졌다. 대통령과 부통령이 이끌어야 하지만 그들은 존재하지 않으며 누구도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적들은 더 이상 우리나라를 존중하지 않는다"면서 자신이 대통령이었다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이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테러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모든 곳에서 전쟁이 맹렬하게 계속되거나 전쟁의 위협이 있는데 무능한 두 사람이 우리나라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우리를 3차 세계 대전 직전으로 이끌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란과 러시아가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을 바란다면서 "그들은 그녀가 권력을 유지하는 한 그 어느 때보다도 미국을 이용해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녀가 4년을 더 하면 세계는 불 타 사라질 것"이라면서 "내가 이기면 우리는 세계에 평화를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수시로 유세에서 자신이 재임 중에 유럽이나 중동 등에 전쟁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같은 이유로 별다른 근거 없이 자신이 현재 대통령이었다면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중동 전쟁이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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