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이스라엘-이란 전쟁 확산 조짐에 일제히 급락
SBS Biz 최주연
입력2024.10.02 06:51
수정2024.10.02 06:58
뉴욕증시는 이란과 이스라엘 간 군사 충돌이 전면전으로 번질 수 있다는 공포감에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가 0.41% 떨어졌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93%, 1.53% 내렸습니다.
중동전 확산 우려에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되자 빅테크 기업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2.91%, 2.23% 내렸습니다.
엔비디아는 3%대 낙폭을 기록했고, 테슬라는 3분기 인도량 발표 하루 전 1.38% 하락했습니다.
반면 메타는 0.7% 올라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반도체 기업들도 흐름이 부진했던 가운데 브로드컴은 2.92%, AMD는 2.64% 떨어졌습니다.
반면 국제유가는 2% 넘게 급등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44% 급등한 배럴당 69.83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2.59% 뛴 배럴당 73.56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미 국채금리도 안전자산으로 투자자들이 몰린 여파에 하락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07%p 떨어진 3.732%에 거래됐고 2년물 국채금리는 0.04%p 하락한 3.606%에 마감됐습니다.
금 선물도 사상 최고가 근접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96% 상승한 2684달러에 마감됐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아는 사람만' 전기·물·가스 아끼고 돈 받는 이 제도는
- 2.삼성·SK 구조조정 등 '비상경영'
- 3.이름 팔아 150억 벌었다…가장 이름값 비싼 지하철 역은?
- 4.26년 뒤 국민연금 제친다…"퇴직연금이 연금개혁 핵심"
- 5.'우리 애만 노는 게 아니네'…반년째 방구석 장기백수 '무려'
- 6.한우보다 비싼 배추 '더 비싸진다?'...결국 중국산 배추로 김장?
- 7.은퇴 못하는 베이비부머…창업 전선 뛰어든다
- 8.'알몸' 김치 아닌 중국 신선배추 온다?…믿을 수 있을까
- 9.'쌈 좀 주세요' 했더니 상추 3장, 깻잎 2장…고기에 상추 싸먹을 판
- 10.분양가 8천만원 올라도 한강뷰 아파트 5억 싸게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