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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월가 족집게' 마이크 윌슨 "고용시장이 전부"

SBS Biz 고유미
입력2024.10.02 06:45
수정2024.10.02 07:29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비농업 고용보고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이자 족집게로 알려진 인물이죠.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수석 미 주식 전략가는 고용시장이 전부라며, 이번 고용보고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수 있어서 인하한 건지, 아니면 인하해야 해서 인하한 건지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실업률이 오른다면 부정적인 신호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마이크 윌슨 / 모건스탠리 수석 美 주식 전략가 : 현재 고용시장은 저희뿐만 아니라 연준에게도 전부입니다. 중요한 것은 연준이 금리를 0.5%p 인하한 이유가 고용 추세가 걱정되기 때문인지 아니면 인플레이션이 내려왔고 통화정책이 너무 제약적이기 때문인지입니다. 다시 말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수 있어서 인하하는 것인지 아니면 인하해야 해서 인하하는 것인지가 관건입니다. 고용시장이 이에 대한 답을 알려줄 것입니다. 실업률이 다시 오른다면 부정적인 신호일 것입니다. 반면 실업률이 내려오고 고용 지표가 큰 조정 없이 괜찮게 나온다면 긍정적인 신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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