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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실업자 5명 중 1명 '반년 넘게 백수'…장기 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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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4.10.02 06:45
수정2024.10.02 07:28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AI 수요 덕에 9월 반도체 수출 '역대 최대'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지난달 한국의 반도체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9월 수출 실적은 전년 같은 달보다 7.5% 증가한 587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같은 달보다 7.5% 늘어 12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전년 같은 달보다 37.1% 증가한 136억 달러로 집계돼 사상 최대 실적을 3개월 만에 경신했습니다.

신규 스마트폰 출시, AI 서버 신규 투자와 일반 서버 교체 수요 확대 등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중심으로 탄탄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고, 반도체 가격이 상승한 것이 수출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 "고려아연 자사주 80만원대에 살 것"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고려아연이 고려아연 자사주를 80만 원대 공개매수하는 방안을 내놓는다고 보도했습니다.

최회장 측은 오늘(2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공개매수 가격을 정합니다.

주당 80만~85만 원으로, MBK 연합의 공개매수 가격보다 높게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K 연합이 공개매수 기간에 고려아연이 자사주를 취득하지 못하도록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내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공개매수 기간이 끝난 직후 자사주를 더 비싸게 사겠다고 미리 공표해 MBK 연합의 공개매수 계획을 흔들기로 한 것입니다.

최 회장 측은 이와 함께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한 영풍정밀에 대한 대항 공개매수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 이번엔 맥쿼리까지…삼전 목표주가 반토막 냈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외국계 투자은행(IB)발 K반도체 수난이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맥쿼리가 삼성전자를 "병약한 반도체 거인"으로 평가하며 삼성전자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습니다.

목표주가는 종전 대비 약 50% 대거 하향한 6만 4000원을 제시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메모리 다운 사이클에 진입함에 따라 수익성에 큰 타격을 받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다만 국내 증권가에선 "외국계 IB의 메모리 겨울론은 시기상조"라며 유독 K반도체에 과도한 잣대를 들이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실업자 5명중 1명 '반년이상 백수'…외환위기후 처음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전체 실업자 5명 중 1명은 반년 넘게 일자리를 구하고 있지만 취업을 못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8월 기준으로 구직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장기 실업자는 11만 3천 명으로 전체 실업자의 20%를 차지했습니다.

장기 실업자 비중이 20%대까지 커진 건 외환위기 이후 처음입니다.

실업률은 사상 처음 1%대까지 떨어졌지만 장기 실업자들이 결국 구직조차 포기하게 된 ‘실망 노동자 효과’ 탓이 크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 서울대 의대, 집단 휴학 첫 승인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서울대 의과대학이 학생들이 낸 휴학계를 일괄 승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대 의대 재적 학생 약 800명 중 90% 이상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휴학계를 내고 수업에 들어오지 않고 있는데요.

의대생들이 집단으로 낸 휴학계를 승인한 것은 서울대가 처음입니다.

지금껏 서울대 의대는 정부의 ‘동맹 휴학 불가’ 방침에 따라 이들의 휴학계를 승인하지 않았는데, 김정은 의대 학장이 “의대생 복귀의 골든타임이 지났다”는 판단에서 전격 휴학을 처리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교육계에서는 “다른 대학 의대에서도 휴학을 승인하라는 학생과 교수들 목소리가 커질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 청담·한남 '고급 오피스텔' 한파…자금난에 존폐 위기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서울 강남·용산구 등 인기 주거지에 들어서는 ‘하이엔드(고급) 오피스텔’ 사업이 자금난으로 차질을 빚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약 2년 전부터 이어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기가 가라앉지 않는 데다 미분양 등이 겹치며 자금 조달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강남구 청담 501 등 일부 사업장은 잇달아 공매에 나오며 사업 존폐 위기에 몰렸습니다.

강남구 더 피크 도산과 용산구 더 파크사이드 등 설계 변경 등에 분양 일정을 미루는 단지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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