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영풍정밀 대항 공개매수 나서…경영권 방어 '승부수'
SBS Biz 정대한
입력2024.10.02 05:48
수정2024.10.02 07:36
[앵커]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이 MBK·영풍 연합의 공개매수에 맞서 영풍정밀에 대한 대항 공개매수에 나섰습니다.
경영권 분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건데요.
국내 이슈, 정대한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최윤범 회장 측이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죠?
[기자]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 측은 사모펀드 운용사 제리코파트너스와 손잡고 오늘(2일)부터 21일까지 영풍정밀 지분 공개 매수에 돌입합니다.
최 회장 측이 고려아연이 아닌 계열사 영풍정밀 대항 공개 매수에 나선 것은 영풍정밀이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경영권 분쟁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최 회장 측은 고려아연 자사주도 사들일 예정인데요.
최 회장 측은 오늘 나올 고려아연 자기 주식 취득 금지 가처분 소송 결과와 상관없이 오늘 오전 이사회를 열어 공개매수 방식의 자사주 매입을 의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부진했죠?
[기자]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지난 9월 현지 판매량이 6만 2천여 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 측은 "9월 판매 일수가 작년보다 적었던 영향을 받았다"면서도 "월간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36%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모델별로 보면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투싼 하이브리드, 팰리세이드가 역대 동월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웠습니다.
한편, 기아 미국판매법인도 지난 9월 현지 판매량이 작년보다 12%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장기실업자가 늘고 있다고요?
[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실업자 수는 56만 4천 명이었는데요.
이중 반년 이상 구직활동을 했지만 일을 구하지 못한 장기실업자는 11만 3천 명으로 20%에 달했습니다.
이는 외환위기 여파가 있던 1999년 8월 이후 25년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장기 실업자 수는 올해 3월부터 늘기 시작해 6개월째 증가세를 보이는데요.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으로 인해 구직 기간이 늘어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정 기자, 잘 들었습니다.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이 MBK·영풍 연합의 공개매수에 맞서 영풍정밀에 대한 대항 공개매수에 나섰습니다.
경영권 분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건데요.
국내 이슈, 정대한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최윤범 회장 측이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죠?
[기자]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 측은 사모펀드 운용사 제리코파트너스와 손잡고 오늘(2일)부터 21일까지 영풍정밀 지분 공개 매수에 돌입합니다.
최 회장 측이 고려아연이 아닌 계열사 영풍정밀 대항 공개 매수에 나선 것은 영풍정밀이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경영권 분쟁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최 회장 측은 고려아연 자사주도 사들일 예정인데요.
최 회장 측은 오늘 나올 고려아연 자기 주식 취득 금지 가처분 소송 결과와 상관없이 오늘 오전 이사회를 열어 공개매수 방식의 자사주 매입을 의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부진했죠?
[기자]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지난 9월 현지 판매량이 6만 2천여 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 측은 "9월 판매 일수가 작년보다 적었던 영향을 받았다"면서도 "월간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36%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모델별로 보면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투싼 하이브리드, 팰리세이드가 역대 동월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웠습니다.
한편, 기아 미국판매법인도 지난 9월 현지 판매량이 작년보다 12%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장기실업자가 늘고 있다고요?
[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실업자 수는 56만 4천 명이었는데요.
이중 반년 이상 구직활동을 했지만 일을 구하지 못한 장기실업자는 11만 3천 명으로 20%에 달했습니다.
이는 외환위기 여파가 있던 1999년 8월 이후 25년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장기 실업자 수는 올해 3월부터 늘기 시작해 6개월째 증가세를 보이는데요.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으로 인해 구직 기간이 늘어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정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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