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삼성전자, 동남아·호주·뉴질랜드 에서 10% 감원 계획"
SBS Biz 임선우
입력2024.10.02 03:41
수정2024.10.02 12:55
삼성전자가 수천명을 해고하는 글로벌 인력감축 계획의 일환으로 동남아시아, 호주, 뉴질랜드에서 해고를 진행하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들 지역의 해고 인원은 해당 지역 전체 인력의 약 10%에 해당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사안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싱가포르에 있는 삼성전자 여러 부서 직원이 이날 인사 담당자, 관리자들과 비공개 회의에서 감원 계획과 관련한 세부 내용을 통보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다른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 있는 해외 법인에서도 감원이 계획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일부 해외 법인에서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자 일상적인 인력 조정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회사 차원에서 특정 직책에 대해 구체적인 목표치를 설정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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