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에쓰오일과 원유 장기운송 계약…1천800억원 규모
SBS Biz 신채연
입력2024.10.01 15:04
수정2024.10.01 15:12
[김경배 HMM 사장(왼쪽)과 박봉수 에쓰오일 사장 (HMM 제공=연합뉴스)]
HMM이 S-OIL(에쓰오일)과 원유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구 S-OIL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김경배 HMM 사장을 비롯해 박봉수 S-OIL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계약 규모는 2025년 1분기부터 5년간 약 1천800억원이며, 계약기간은 향후 최대 2년까지 추가 연장될 수 있습니다.
HMM은 이번 계약에 30만 톤급 초대형 유조선(VLCC) 1척을 투입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에서 한국으로 S-OIL 원유를 운송하게 됩니다.
그동안 HMM과 S-OIL은 20년 이상 원유 운송사업을 지속해 왔으며, 장기운송계약은 2018년 이후 6년 만입니다.
HMM 관계자는 "지속적인 장기운송계약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늘려 나갈 것"이라며 "2030 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벌크 사업 부문의 선대 확대 등 사업 다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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