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산은 부산이전' 이행해야…국회 논의 적극 참여"
SBS Biz 박연신
입력2024.09.30 21:28
수정2024.10.01 19:13
[김병환 금융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국정과제인 산업은행 부산이전을 이행하도록 국회 논의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1일) 부산을 방문해 'Fly Asia 2024' 아시아 창업 엑스포에 참석해 우수 초기스타트업에 대해 시상과 격려를 했습니다.
이어 산은의 국내 최초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인 'KDB V:Launch'에 참석해 지역청년을 위한 벤처투자 확대와 지원확대 의지를 표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부산 북항 제1부두 부지를 둘러본 뒤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스타트업 플랫폼이 되기를 바라며, `오는 2026년 상반기 개관 목표가 이뤄지도록 금융유관기관과 지역이전 공공기관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지역의 벤처기업 육성은 경제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장잠재력 제고와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매우 의미있는 과제”라고 설명했습니다.
그간 지역에서는 인구나 경제규모에 비해 벤처기업의 숫자나 벤처투자금액이 낮았는데, 산업은행이 지난해부터 동남권투자금융센터나 넥스트원 부산 등을 통해 벤처·스타트업 생태계를 업그레이드한 겁니다.
김 위원장에는 산업은행의 인력과 조직 확충에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지난주 산업은행이 '남부권투자본부’로 조직을 확대해 영호남의 투자업무 확대와 신산업 지원을 통한 경제활력 제고를 도모하기로 한 겁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월 대통령이 민생토론회를 통해 부산을 글로벌물류·금융·첨단산업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고 했다"며 "산은이 이를 적극 뒷받침해야한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역산업 특화 금융지원 방안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앞으로도 국정과제인 산업은행 부산이전을 이행하도록 국회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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