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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다음 과제는?…"낡은 구조, 한계"

SBS Biz 황인표
입력2024.09.30 17:46
수정2024.09.30 18:31

[앵커] 

한은 총재의 기재부 방문은 정부 수립 후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최 부총리는 한은의 여러 문제 제기에 대해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고 이 총재는 한은의 정책이 현실화되도록 "기재부가 정책을 조율해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황인표 기자입니다. 

[기자] 

한은은 외국인 가사관리사 임금부터 농수산 물가, 입시까지 여러 현안에 논쟁적인 주장을 잇따라 내놨습니다. 

[이창용 / 한은 총재 : 아이들을 그렇게 6살부터 학원 보내고 그런 거가 과연 행복한 건지. 강남에 모여든 부모들도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한은의 문제 제기에 최 부총리는 "당연한 책무"라고 밝혔고 

[최상목 / 경제부총리 : 한국은행의 우수한 인재들이 우리 사회의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서 해법을 같이 고민하고 하는 건 어떻게 말하면 한국은행 입장에서는 너무나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하고요.] 

이 총재는 실제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재부가 나서달라고 말했습니다. 

낡은 구조의 개혁 없이 기존 통화정책이나 재정정책 만으로는 각종 경제 문제 대응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섭니다. 

[이창용 / 한은 총재 : 각 부처의 관할 사항을 어떻게 조율하고 이런 것이 중요한데 그걸 할 수 있는 기관은 기재부밖에 없으니까 저는 기재부가 할 수 있는 가장 해야 되는 가장 중요한 일은 정책 조율이고 리드해 가는 거라 생각합니다.] 

비공개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이 총재는 "AI, 즉 인공지능이 일자리 대체의 문제를 낳을 수 있다"라고 밝혔고 최 부총리는 "해외 우수 인재 영입을 더 늘릴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황인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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