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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銀-토스뱅크 '함께대출', 출시 한 달 새 700억 돌파

SBS Biz 김성훈
입력2024.09.30 16:39
수정2024.09.30 17:37

광주은행과 토스뱅크는 오늘(30일)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공동대출인 '함께대출'이 출시 한 달만에 취급액 7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함께대출'은 지난 6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출시한 상품으로, 광주은행의 안정적인 자금력과 토스뱅크의 디지털플랫폼 기술력을 결합한 상생모델입니다.

개인 신용대출로, 소비자가 토스뱅크 앱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각각 대출 심사를 한 뒤에 함께 대출한도와 금리를 결정하고, 자금을 절반씩 부담해 실행하는 구조입니다.

가입대상은 현재 직장 재직기간 3개월 이상이면서 증빙 연 소득 1천만 원 이상인 급여 소득자로, 한도는 최소 1백만 원부터 최대 2억 원입니다.

이날 기준 금리는 최저 연 4.87% 수준입니다. 

신규 실행건 중 약 70% 이상은 생활안정자금과 타 금융기관 고금리 대출 상환 목적으로 실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종춘 광중은행 부행장은 "이번 상생모델을 기반으로 더욱 혁신적인 금융 상품을 개발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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