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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증시 4.8% 폭락, 무슨 일? 이시바 당선에 '출렁'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9.30 16:00
수정2024.09.30 16:02

[30일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지수가 폭락한 가운데 한 남성이 증시 현황판 앞에 서 있다. (도쿄 AP=연합뉴스)]

 지난 27일 일본 집권 자민당이 이시바 시게루 신임 총재를 선출한 이후 첫 거래일인 30일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4.8% 폭락했습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38,000선이 붕괴해 37,919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1990년 이후 자민당 총재 선거가 치러진 바로 다음 거래일을 기준으로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전했습니다. 

현지 공영방송 NHK는 "금리 인상에 신중한 자세를 보였던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이 결선 투표에 진출해 (이달 27일) 주가가 크게 상승했던 데 대한 반작용이 있었다"고 짚었습니다. 

'아베노믹스' 계승 의사를 밝혀온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은 이번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이시바 총재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 투표에서 역전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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