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까 국장 안 가지'… S&P 500 1~9월 상승률 1997년 이후 최고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9.30 15:49
수정2024.09.30 15:52
미국 주식시장의 주요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의 올해 상승률이 지난 1997년 이후 가장 높을 것으로 확실시 됩니다.
현지시간 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해 1~9월 S&P 500지수 상승률은 20.3%에 달했습니다.
9월 거래일이 하루 남았지만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첫 3분기 주가 상승률은 1997년 27.9% 이후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S&P 500지수는 최근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3분기에만 5.1% 올랐습니다.
지수 전체 시가총액도 처음으로 50조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매년 9월은 미국 주식시장에서 최악의 성적을 보여왔지만 올해 9월에는 이런 상승 기록을 세웠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됩니다.
많은 투자자들은 미국 대통령 선거에 따른 불확실성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변화, 경기침체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10월에도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생추어리 웰스의 메리 앤 바텔스 수석 투자전략가는 올해 말 S&P 500지수가 6,000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시장을 정말 낙관하고 있다. 반도체주 랠리가 잠시 멈췄고 사람들이 주목했지만 4분기에는 다시 빅테크와 반도체 기업들이 시장을 상승세로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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