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삼성 파운드리 포럼 온라인으로…수주 난항 우려

SBS Biz 김한나
입력2024.09.30 15:30
수정2024.09.30 15:34

삼성전자가 독일·일본 현지에서 진행하기로 한 파운드리포럼을 온라인으로 전환해서 개최합니다.

오늘(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독일 뮌헨과 일본 도쿄, 중국 베이징에서 오프라인으로 열기로 했던 파운드리 포럼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합니다.

삼성전자는 공식 홈페이지에 "시간과 공간 제약을 넘어 자사 파운드리의 기술적인 성취를 효과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온라인 형식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간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포럼을 여러 나라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해 왔는데 비용 절감을 위해 온라인으로 바뀐 것으로 풀이됩니다.

파운드리 포럼은 반도체 생산을 위탁할 고객사를 유치해야 하는 파운드리 사업 특성상 삼성전자 파운드리 부서에 중요한 행사로 꼽힙니다.

다만 올해 하반기 포럼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면서 고객사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평택캠퍼스 파운드리 생산 라인 일부 설비의 가동을 중단했다는 주장도 나오지만 사실 무근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평택 P2·P3 공장 일부 라인의 가동률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생산 중단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한나다른기사
SK하이닉스 반도체 기술 中 유출한 협력사 임원, 2심도 실형
과기부 "글로벌 빅테크, 국내 클라우드 시장 진입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