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시 첫날부터 기준 1000선 붕괴…K밸류업지수, 우려 현실되나
SBS Biz 김동필
입력2024.09.30 14:59
수정2024.09.30 15:27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된 첫날, 밸류업 지수가 장중 기준선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앞서 시장에서 구성종목 선정 등을 두고 실효가 없다는 비판이 나왔는데, 우려가 현실이 된 모습입니다.
오늘(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밸류업 지수는 오후 2시 51분쯤 처음 999.81로 내려가면서 1000선이 붕괴됐습니다.
이후 1000선을 회복하지 못한 채 998선까지 저점을 내렸습니다.
100종목으로 구성된 밸류업 지수의 기준 시점은 올해 1월2일이고 기준 지수는 1000포인트입니다.
개시 첫날부터 기준점 아래로 내려오면서 시장 우려가 그대로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24일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구성종목과 선정기준을 발표했습니다.
발표 직후 시장에선 구성종목 기준이 모호하고, 지수가 오를 수 있을지 의문이 생긴다는 등 비판의 목소리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이에 거래소도 긴급 브리핑을 열고, 구성종목 조기 변경 등을 검토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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