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새 대표에 튀르키예 배달앱 창업자…김범석 내정
SBS Biz 류선우
입력2024.09.30 14:55
수정2024.09.30 15:28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새 대표에 튀르키예의 배달앱 '트렌디욜고'의 김범석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내정됐습니다.
오늘(30일) 업계에 따르면 김 전 CEO는 오는 연말쯤 열릴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우아한형제들 대표로 공식 취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국환 대표가 지난 7월 독일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와의 이견으로 갑자기 사임한 뒤 사내이사인 피터얀 반데피트가 임시 대표를 맡아왔습니다.
김 전 CEO는 미국 조지워싱턴대를 졸업하고 튀르키예 코치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인물로, 음식 배달과 차량 호출 등 플랫폼 사업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그는 튀르키예 음식 배달 서비스 트렌디욜고의 창업자로 이 회사 CEO를 지냈습니다. 또 차량 호출 서비스 우버와 스페인 음식 배달 서비스 글로보의 튀르키예 시장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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