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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순자산 160조원…中·金·바이오 등 수익률 쑥

SBS Biz 지웅배
입력2024.09.30 14:52
수정2024.09.30 15:21

[앵커] 

상장지수펀드 규모가 석 달 새 10조 원 더 불었습니다. 

최근 중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발표로 관련 상장지수펀드 수익률도 크게 올랐습니다. 

지웅배 기자, ETF 수익률 순위 어떤 게 가장 높나요? 

[기자] 

ETF체크에서 오늘(30일) 오전 11시 기준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가 3개월 수익률 59.5%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KODEX 차이나H레버리지가 38.5%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순위권 상당수에 중화권 ETF가 이름을 올렸고, 이 밖에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ETF나 금 선물 등도 자리했습니다. 

지난 2분기 미국 빅테크가 독주하던 것과 대비됩니다. 

중국 경기 부양책과 미국 연준의 빅컷으로 금값 상승이나 바이오·헬스케어 업종 강세 기대감이 반영됐습니다. 

[앵커] 

전체 ETF 규모도 더 늘었죠? 

[기자] 

지난 26일 순자산총액이 160조 원을 넘어섰는데요.

지난 6월 18일 150조 원대로 올라선 지 석 달여 만입니다. 

지난달 폭락장 등 대내외 증시 변동성 확대 속에 총액 증가가 둔화되긴 했으나,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초에 상장한 KODEX 머니마켓액티브가 두드러집니다. 

두 달도 안 돼 1조 5천억 원 가까이 순 유입됐습니다. 

시장 변동성이 커지며 단기 자금 운용 수요가 여전한 데다 기존 MMF보다 운용 조건이 덜 까다로워 인기인 것으로 보입니다. 

TIGER S&P500과 역시 단기 수입이 목적인 KODEX 1년 은행양도성예금증서 액티브 상품이 6천억 원 넘게 몰렸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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